삶이라는 기나긴 일기를 써내려가다보면 누구나 크고 작은 아픔을 겪고 기억하면서 살아간다. 허허당이 쓴책 '머물지 마라 그 아픈상처에'라는 책은 당신의 삶이 이 넓은 세상에서 티끌같은 존재가 아닌 그 존재자체가 아름답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컨셉의 책들은 쉽게 읽을수 있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서 정말 무겁게 다가오기도 혹은 쉽게 다가오기도 한다. 다섯개의 챕터로 구분되어 있는데 각기 제각기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 허허당 스님의 허허당이라는 의미는 비운다는 의미가 있는듯 하다. 트위터까지 있다는 허허당 스님은 책을 통하여 처음 접해본다.
겉에 있는 상처는 아물면 없어지지만 책에서 말하는 내면의 상처는 아무는것이 쉽지 않은듯 하다. 과거에 머물러 있는 우리들은 그 상처를 덮기는 커녕 그 상처를 덮기는 커녕 더 확대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볼일이다. 책은 가볍게 읽어볼수 있도록 짦게 구성되어 있고 그림까지 곁들어 있다. 그래서 그런지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듯 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 나조차도 어릴때의 알지 못할 상처를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때가 있다. 하루에도 몇번씩 희노애락에 젖어서 사는듯한 모습을 보면서 인간사가 변화무쌍하다는 생각을 한다. 행복이라는것이 어떤 의미일가? 그리고 불행은 생각하는것에 따라서 벗어날수 있는것일까?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자신의 얼굴에 삶의 흔적이 배이기 시작한다.
책을 보면 삶의 향기를 간직하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사는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다.
찾지 마라, 잃기 쉽다
떠나 있어라
떠나 있는 자에겐
삶이 곧 여행이다.
찾이 마라, 잃기 쉽다.
생각하기에 따라 혹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이 책을 읽으면 매번 색다르게 다가올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책이 그다지 두껍지 않아서 그런지 그다지 부담이 없다. 마치 시처럼 다가이고도 하고 그림에 이름을 붙인것과 각기 색다른듯한 이미지를 보면서 연상하는 느낌도 좋다.
인생의 수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다
한 가지 일로 너무 상심하지 마라
인생, 많은 수 있는 것 같으나
딱, 두 수 밖에 없다
이런 수 하나 저런 수 하나
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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