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세이프, 이제 제이슨 스타뎀도 한물간건가?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2. 7. 3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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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스타뎀이라는 배우가 특급이나 일급배우는 아니지만 적어도 영화에서 출연하면 대부분 어느정도의 만족감을 주는 배우라는것은 사실이였다. 그러나  SAFE라는 영화를 보고나서는 이제 그것도 옛말인가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제이슨 스타뎀을 새로운 영화를 보면서 눈이 자꾸감기는것은 처음이였던것 같다.

 

나이든 남자이면서 무언가 사연을 간직할것 같은 남자가 어린 소녀를 보호한다는 느낌은 지난 영화 레옹에서 만나본적이 있다. 게다가 이번에는 그 소녀가 동양인이다. 중국인이 등장하는데 어떤 숫자라도 기억하고 수학에는 천재적인 자질이 있는 소녀이다. 그 소녀는 아주 중요한 암호를 기억하고 있다.

 

연기변신을 꾀한 제이슨 스타뎀

 

제이슨 스타뎀의 영화는 카액션과 맨몸액션이 인상적이다. 시리즈물로 나왔던 트랜스 포터는 제이슨 스타뎀을 어느정도 유명인으로 만들어주었다. 이번 영화 세이프에서는 다소 진지하면서도 자신을 되돌아보는 묵직하면서 고독한 남자로 연기변신을 꾀했으나 성공적이지는 않았던것 같다.

 

제이슨 스타뎀의 매력은 중국배우들과 달리 혹은 본시리즈의 본과 다른 호쾌한 근육액션에 있다. 영화에서는 그 매력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았던지 액션에 치중한 느낌이 드는데 문제는 그 액션이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았다는데 있다. 그럼 드라마는 어떨까/ 드라마도 그다지 몰입도가 높지 않다.

 

 

어둡고 고독한 남자

 

1972년생의 제이슨 스타뎀은 나이보다는 조금 더들어보이지만 매력적인것은 맞다. 세이프에서 그는 경찰이면서 격투기 선수였지만 내기시합에서 러시아 마피아에게 실망을 안겨주면서 아내를 잃어버린 남자이다. 이와 연결되는것은 바로 여리지만 강한 기억력과 판단력이 있는 소녀이다. 타락한 경찰들 그리고 조직들간의 이해관계는 꼬이고 꼬인다.

 

그다지 와닿지 않는것은  제이슨 스타뎀이 어울렸는가라는 점이다. 제이슨 스타뎀의 액션이 상당히 많은 등장인물들을 저세상으로 보내버리지만 단지 그것뿐이였던것 같다. 흠..조금은 안타깝다.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고 있지만 트랜스포터만큼 인기 있는 영화를 못만난 제이슨 스타뎀은 장끌로드 반담의 전철을 밟게 되는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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