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트래스패스, 아쉽다 스릴러도 없고 재미는 글쎄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2. 7. 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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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의 모든것을 빼앗아가려는 침입자들은 미국에? 많다. 왜 그럴까? 그래서인지 잘살고 있는 사람들의 집에 침입하여 나름의 인질극을 하는 범죄자들이 많은 모양이다. 이 영화 배우들도 얼굴이 많이 알려진 배우들인데다가 감독도 유명한 감독이지만 영..영화의 수준은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수준이다.

 

영화는 많은것을 담고 있다. 가족간의 신뢰를 더불어 가진자와 못가진자의 문제나 범죄자들끼리의 신뢰를 비롯하여 나름의 반전도 집어넣었지만 이정도 영화밖에 못만든것을 보면 감독의 촉이 떨어졌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한창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니콜라스 케이지가 수준있어 보이는 니콜 키드만과 부부로 나와서 그런지 영 그림이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다.

 

배우들은 고생하지만

 

영화가 재미없다고 했지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지 못한다고는 하지 않았다. 배우들은 배역에 맞는 연기를 보여주려고 고생을 한다. 그냥 고생만 한다. 연기를 잘하긴 하지만 타겟이 모호하다. 이들이 보여주는 연기는 마치 허공에 발길질을 하는 느낌이다. 나름의 긴장감을 주기위해서 사랑을 갈구하는 사이코적인 캐릭터와 카일의 딸 애버리도 등장시키긴 하지만 그냥 그 포인트로 가기까지 질질 끄는 느낌이다.

 

 

 

그냥 질질끄는 느낌?

 

카일은 매우 비싸보이는 금고를 열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어서 그리고 그냥 우기기로 안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냥 지루하게 느껴지고 시간만 소모하는 느낌이다. 이야기의 허술한 부분을 연기력이 되는 배우들이 채우려고 노력을 하지만 영 긴장감이 잘 살아나지 않는다. 무언가 재미있어 질꺼야라는 기대감을 가지지만 너무 늘어진다.

 

 

썩 어색한 조합의 배우

 

니콜키드만과 니콜라스 케이지는 공통점이 있다. 왕년에 주목받던 스타였지만 지금은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하는 배우라는점과 지금은 거의 히트작이 없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이라기에는 어울리는것이 영 어색하다. 왜 이둘을 엮어놓았는지 알수 없을정도로 감독의 의도가 의심스러운 점이다. 고급스러워보이는 니콜키드만과 세련된 느낌이 덜한 니콜라스 케이지는 둘이 주연으로 나오지 않아야 할 이유가 있었던것 같다.

 

 

배우들은 괜찮았지만 마치 이쁜구석만 모아놓으면 이상해지듯이 이들의 궁합도 묘하게 틀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물과 기름처럼 틀어지는듯한 느낌이 넘치다못해 스토리까지 이상해지는듯한 아쉬움이 든다. 누군가가 침입했으면 엉성하게 이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웃음을 만드던지 치밀하게 준비해서 인질들을 제압하던지..아니면 이들을 뛰어넘는 전략으로 통쾌하던지..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다.

 

도둑들은 돈과 다이아몬드를 훔치러 들어온건지 아니면 이들 집주인들과 잡소리를 하고 싶었던것인지 알수 없게 만든다. 금고를 여는데에 왜 이렇게 시간은 많이 걸리는지 알수 없게 만든다. 위협도 제대로 못하고 그렇다고 착한것도 아니구..왜 사라핑계만 대던지

 

트래스패스는 완전한 B급 영화도 안될 스토리였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그나마 살리고 있다. 이제 개봉을 하면 관객들에게 선보이겠지만 아마도 한주일을 넘기는것이 쉽지 만은 않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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