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 가끔 갈때마다 느끼는것이지만 이곳의 임대료는 대체 얼마정도 할까라는 궁금증이다. 사람이 흘러다닌다고 할정도로 명동에는 사람이 넘친다. 그많큰 지대가 큰곳이라는 의미도 된다. 모 개그프로에서 말하는것처럼 어마어마하게 내면서 하겠지만 어머어마한 사람들이 하나씩만 사줘도 많은 돈을 벌 수 있는곳이기도 하다.
아무튼 명동에 일이 있어서 방문했다가 혼자서 명동의거리를 배회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에잠겨봤다. 명동 한평의 가치와 800만개에 가까운 블로거들 개개의 가치에 대한 비중 말이다. 대한민국이 좁다고는 하지만 넓은 땅이다. 지금도 지방에 가보면 차로 한참을 가야 지평선을 지날수 있는곳도 허다하다.
결국 상권의 중심은 바로 사람이다. 사업의 중심도 역시 사람이고 영업도 역시 사람이 있어야 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이나 강남은 상권에서도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다른 중소상권에 들어가는 업종을 이곳에서 찾아봐야 되는것도 무리가 아니다. 대기업등이 이곳 상권에 매우 비싼 임대료를 주고 입점하는것은 수익을 바라기보다 대표성을 가지기 때문일듯 하다.
수많은 사람들과 프랜차이즈 혹은 문화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명동을 보면서 우리나라 상권의 바로미터라는 생각도 든다. 저 길을 다니는 수많은 사람들 역시 소비자들이면서 대중들이다. 한국의 1급상권중에 하나인 이곳에 물밀듯이 밀려다니는 사람들...
서울사람들이 가장 많이 만나본다는 그 명동성당이다. 명동성당은 코스트(Coste) 신부가 설계하였고 파리선교회의 재정지원을 얻어 건립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벽돌로 쌓은 교회로 순수한 고딕식 구조로 지어졌다는 명동성단을 휙..보면서 지나간다. 시간도 없거니와 다른 일정이 있어서 바쁘게 움직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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