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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속의 고속철도 '공항철도'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3.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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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출장을 가면 업체와 미팅장소까지 수많은 지하철역을 지나갈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너무 많은 역을  지나다보면 시간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에게 부대끼는 것도 그렇고 피곤할때가 있었는데 공항철도를 타고 나서는 마치 서울 도심속에서 고속철도를 타고 다니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서울역과 미디어 시티등을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적합한 교통수단입니다.

 

공항철도는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61Km의 전용철도 로 개통된지는 한 4년쯤된것 같은데 작년 말부터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연결이 되었으니 지방에서 막히는 고속도로로 인천공항까지 가던 불편함도 많이 해소된것 같습니다.

 

지난 해 말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 전구간 개통 운행과 함께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서비스를 개시, 이용객들이 미리 짐을 맡기고 업무나 도심관광 등을 즐긴 뒤 오후에 공항으로 떠날 수 있도록 얼리(early)체크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내를 다 경유하기 보다는 필요한 정거장만 지나기 때문에 복잡하지 않은것이 참 편합니다.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을 무정차 연결하는 직통열차는 43분, 모든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는 53분이 소요됩니다.

특히 많이 이용하게 될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 역부터 서울역까지의 이 구간은 경의선 전철과 공항철도가 동시에 달리는 구간인데, 경의선은 낮에 1시간에 1대만 운행되는 반면, 공항철도는 1시간에 10대가 운행되고 있어서 이용편의성이 있습니다. 

 

일부구간에 편리한 공항철도의 광역철도 기능도 있기 때문에 인천시에서는 청라지구에 공항철도 청라역을 신설하고 검암역과 수직으로 인천지하철 2호선을 건설해서 공항철도와 연계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반 지하철과 좌석 배치.수는 같지만 천장 높이가 약간 낮아 더 아늑한 느낌이 듭니다.  KT와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장비도 칸마다 설치돼 있어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인터넷을 쓸 수 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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