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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람없어서 좋은 '율포해수욕장'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5.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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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봄날 이곳을 거닐면서 나름의 낭만을 만끽해볼수가 있었다. 1930년대에 남해안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해수욕장 답게 많이 노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 곳은 사람이 그다지 많지가 않아서 서해안의 다른 해수욕장처럼 번잡스러움은 없는듯 하다. 주소는

전남 보성군 회천면 동율리 678 에 위치하고 있는데 보성에 가보신 분들이라면 지나치면서 이곳을 들러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하다.

 

 

 

 

벚꽃이 만개한 어느날 이곳을 거닐었는데 축제등으로 분주한 다른곳보다는 이런곳이 여유롭게 즐길수 있어서 나는 더 좋은것 같다. 물론 사람구경하러 가는 사람에게는 이곳이 적당하지는 않을듯 하다.

이곳을 보아도 벚꽃 저곳을 보아도 벚꽃..한국은 벚꽃사랑에 빠져 있다.

드디어 발을 내뎌보는 지민이의 모습이다. 문득 나는 몇살때 처음 해수욕장을 가봤는지 기억해보지만 거의 성인이 다되어서 가본 기억이다. 우리때는 해수욕장은 정말 마음을 다잡고 갈수 있었던 곳이었나?

사람도 없고 한적한 이곳에서 바다바람을 벗삼아 한 한달쯤 살아보면...질리겠죠? ㅡ.ㅡ

지민이도 고민좀 해봅니다. 유치원좀 끊고 이곳에서 한달을 산다..지민이도 나가자고 할듯 하다.

자 오늘은 지민이 선장을 모셔본다. 지민이의 배를 끄는 솜씨가 어느정도 될려나..저 품안에 든 헝겊인형조차 두려움에 떨지도 모른다.

역시 지민이는 이렇게 해수욕장의 모래변을 거닐면서 족적을 남기는데 더 익숙할지도 모른다.

머 시간만 있다면 저곳 해수녹차탕에서 몸을 풀면서 여독을 멀리 날려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이곳은 해수녹차탕이 유명한지 왠만한 숙박시설에는 해수녹차탕이 모두 있다.

 

보성군이 경영수익사업의 일환으로 직영하고 있는 율포 해수녹차탕의 율포 지하암반해수는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염분을 제거하면 먹는 해수로도 개발이 가능할 만큼 깨끗하고, 효능 검증 결과 지하암반해수보다 해수녹차에서 피부 재생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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