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전라)

호텔인가? 팬션인가? '나로비치호텔'의 추억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5.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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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를 가면 느끼는것은 참 팬션같은곳이 멋드러진곳이 별로 없다는것이다. 경상남도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지난번에 가서 이곳에 가서 숙박을 했던곳은 바로 나로비치호텔로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축정항 매립지에 이달 초 지상 5층 건물에 객실 40개를 갖춘곳이다. 물론 모텔 수준을 살짝 벗어났지만 그래도 이 근처에 이정도되는 숙박시설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이곳은 외나로도에서 노른자 땅이다. 다른 시설은 설치가 되어 있지 않아서 이곳에는 이 숙박시설이 우뚝 혼자 서있는듯한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나 여수엑스포 사업단에서 지정 및 인정을 한곳이라는 것이 이렇게 걸려져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했다는 우수숙박시설 굿스테이를 획득한듯 하다.

지민이가 이날 여행에 많은 동료(?)들을 데리고 왔다. 지민이도 여행을 상당히 좋아한다. 어딜 가더라도 집에가는것보다 그곳에서 다른곳으로 이동하기를 좋아한다.

이곳은 바로 잠을 잘수 있는곳으로 나름 관리가 잘되어 있는듯한 느낌이다. 투룸형태로 되어 있어서 나름 사생활에 대한 분리가 잘되어 있는듯한 분위기이다.

옷장에 옷을 걸 수 있도록 옷장도 준비되어 있다. 적어도 옷이 굴러다니는 지저분함을 보지 않을수 있어서 좋다.

이곳은 거실겸 쉴수 있는 공간으로 TV와 컴퓨터 그리고 소형 냉장고가 준비되어 있다. 여러명이 오면 이곳에서 잠을 잘 수도 있다.

여러명이서 잠을 잘수 있도록 침구류가 충분히 준비되어 있어서 이불이 부족해서 잠을 못잔다는 이야기는 안나올법하다.

여러명이 한 객실에 들어가도 불편이 없도록 욕실과 화장실을 나누고 세면대도 별도로 설치되어 있다.

 

지민이가 멍하니 나를 쳐다보고 있다. 이날의 여행의 여독을 잠시 풀어둘 시간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앞에 보이는 자연의 풍광이 볼만하다. 바닷물이 안쪽까지 들어와 있는데 나름 마음의 평안함을 안겨주고 있다.

지민이가 아침에 일어나서 두유로 우선 배를 채우고 있다. 잠을 자고 일어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눈이 부어있는듯한 지민이

저쪽을 보아도 섬이 보인다. 섬아래로 경사로를 따라 집이 들어서 있는것을 보니 저곳에서 잠시 살아도 좋을만하다라는 생각도 든다.

자 얼굴을 깨끗이 씻고 다시 사진 한장을 찍어보는 지민이..뽀얀 얼굴의 색이 좋다.

 

남도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서 보는 풍광도 좋다. 바다가 보이는 저곳을 보니 여행오기를 잘했다는 생각도 드는데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조금 적막하기까지 하다.

 

전라남도의 나로도 지역에서 호텔이라고 불릴정도의 숙박시설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이정도의 시설이 만족할만하다. 호텔도 아닌것이 모텔도 아닌것이 나름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팬션도 아닌 포지션이 애매하지만 시설은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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