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1000)/영화평(SF)

만들어진 영웅의 전주곡 <아이언 맨>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8. 5. 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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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블럭 버스터-

 

2008년 블럭 버스터의 포문을 연작품 그것은 바로 아이언맨이다.

 

세계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감독과 주연배우까지 방문해서 홍보를 한작품이기도 하고 트레일러를 통해 기대를 많이하게한 작품이기도하다.

 

아이언맨하면 먼가 있어보이지만 한국말로 번역하면 철인간 이다. 썩 있어보이지 않은 이 히어로는 마블코믹스사에서 탄생시키고 영화로의 첫도전 작품이기도 한영화이다. 영화를 본소감을 말하면 충분히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날에 앞서서 개봉을 한덕분에 영화관을 채울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억만장자의 영웅이기에 모든것이 설명이 되고 이해가 간다. 엄청난 자금과 천재적인 머리가 합쳐져서 모든것을 설득력있게 전달을 해준다. 남자들이 부러워할만한 미녀들을 거느리는 여성편력과 멋진 성인의 장난감인 명차들까지 무엇하나 아쉬울것이 없을것 같은 인물이지만 공동대표(?)인 인물의 배신에 생각하지 못한 경험을 하게 된다.

- 만들어진 영웅 -

 저 강인해보이는 철갑뒤에 돈많고 천재적인 머리만 제외하면 평범한 인간이 들어가 있다. 예로부터 만들어진 영웅의 대표적인 캐릭터는 배트맨이 있었는데 배트맨보다 더 돈은 많고 머리는 더뛰어나나 인체적인 능력은 좀 떨어지는 편이다. 이 평범한 영웅은 미국의 거대한 군수업체의 대표인 토니 스타크가 그 중심에 서있다.

 

실제 미국 군수업체는 분쟁지역에 아군과 적군에 각각 무기를 공급하면서 엄청난 돈을 벌지만 이와 함께 지탄도 같이 받고 있다. 이런 문제점도 영화속에서 너무 무겁지는 않게 다루면서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토니 스타크가 죄의식을 느끼면서 결국 정의의 편에서 세계의 약자들을 보호하겠다는 일념하에 영웅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 모델 Mark3-

엄청난 에너지원은 소형 미니 원자로로 활용하고 무엇보다도 강한 소재로 만들어진 철갑슈트와 초음속으로 날라갈수 있는 추진체에 다양한 무기를 장착하고 언제 어디서든  위성 네트워크에 연결되어서 다양한 정보와 명확한 판단력을 제공해주는 컴퓨터는  마블 코믹스사가 자랑하는 초특급 영웅이 탄생하게 된다.

 - 토니 스타크 -

 

역대 최고 부자 CEO이면서 약간은 괴팍한 성격과 화려한 여성편력을자랑하는 토니 스타크역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멋지게 표현해냈다. 역시 연기력이 기본으로 되는 배우라서 그런지 다양한 심리묘사와 변해가는 캐릭터의 모습 그리고 적당한 위트까지 잘 표현하고 있다.

 - 멋진 차 -

 

액션 영화의 단골손님인 멋진차가 이영화에서도 다양하게 등장한다. 그러나 다른 영화에서처럼 차를 타고 나오는 액션은 적은편이다. 차는 그냥 멋진슈트처럼 살짝 액세사리처럼 등장한다고 보면된다. 아이언맨에서는 아우디가 등장하는데 디자인이나 성능이 확실히 미래형차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해준다.

 

다양한 자동차와 제품들의 PPL을 찾아보는것도 영화의 재미라면 재미일수 있겠다.

 

 - 제작과정-

 

영화의 상당부분을 아이언맨 슈트를 제작하는 제작과정에 할애를 하고있는데 재치넘치면서 카리스마까지 있는 로버트 다우닝 주니어가 적당하게 원맨쇼도 하고 마치 살아있는 사람과 대화하는것처럼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해 냈다.

 

영화에서 그렇게 비중이 크지는 않았지만 지적인 여비서역의 기네스 펠트로도 적절하게 영화속에서 녹아들어갔다. 지적이면서도 자상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 그녀는 토니 스타크의 유모같은 역할이다.

 

 

 - 감독과 주연배우의 방한 -

 

이제 헐리우드의 유명한 배우들이 방한하는것은 별로 색다르지 않은 모습이 되어버렸다. 그만큼 한국시장이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볼수 있다. 너무나 평범해보이는 로버트 다우닝 주니어..그러나 영화에서는 어찌나 카리스마 넘치고 재치를 겸비한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이 되는건지..

- 슈트의 진화 -

 

자신이 개발한 신무기를 성공적으로 발표하고 돌아가던 길에 게릴라 공격으로 치명상을 입게 된다. 덕분에 자신이 만든 무기가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뺏는 일에 악용이 된다는것을 알고 탈출을 위해 만든 철갑슈트 'Mark 1'가 프로토타입이고 갖가지 기능 개발과 성능개선을 위해서 테스트 형태로 개발된것이 'Mark 2' 그리고 정열적인 빨간색으로 무장한 최종형태의 슈트가 'Mark 3'이다.

 

영화는 다른 히어로 영화들과 틀리게 자신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며 마무리 한다. 지금까지 어떤영웅들도 자신을 드러내면서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영웅도 드러내야 하는 시대인것 같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개봉할 윌스미스 주연의 '핸콕'도 모든 사람들이 윌스미스가 막강한 힘을 가진 영웅이라는것을 알고 있다.

 

분명 성공적으로 흥행할것이라고 보여지는 아이언맨도 속편이 만들어질텐데 이제 알려진 영웅이 어떤식으로 스토리 전개를 해나갈지가 또하나의 재미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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