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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근 7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관객의 재미를 훔쳐버린 영화

금보다 더 귀한 얼음을 훔치려 모였다는 조선 최고의 꾼들은 마치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도둑들과 시대만 틀린 유사컨셉의 영화이다. 멀 훔쳐야 하고 훔치면 대박나는 이야기가 최근의 트랜드이다. 누군가의 호주머니를 털어야 흥행을 할 수 있으니 그런 점에서 보면 도둑들은 과도하게 ..

'적과의 동침' 신파를 담고 재미는 없어진 동막골

반공영화라는것은 미국에서 가져온 익숙한 컨셉을 이용해서 만든 영화이다. 적과의 동침 우리에게 익숙하게 느껴지는 한국전쟁을 다루고 있다. 우선 한국전쟁이라는 말의 의미를 알필요가 있는데 북쪽에서는 이 전쟁을 '조국해방전쟁'으로 부른다. 한국에서는 한국전쟁이라고 부르는 이면에는 영어..

'구르믈벗어난달처럼' 꿈을 꾸는자 인생의 길을 잃다

대동세상을 꿈꾸었던 인물 이몽학의 난을 그린 영화이다. 조선선조때 일어난 이몽학은 어떤 인물일까? 의병 중에는 관군을 기피한 피역자들이 많았기에 기근과 질병이 닥치자 군도(群盜)로 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 중 대표적 경우가 호서지방의 의병 모집과정에서 하급장교들이 농민들의 불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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