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건질것 하나 없는 바닥인생 캐릭터에 몰입되는 사람들이라면 이 영화가 불편할 수 있다. 술을 먹고 차를 끌다가 사람을 죽이고 시체 유기를 시도하고 음주단속하는 경찰에게 같은 경찰이니 봐달라고 한다. 상주는 술마셔도 된다고 말하면서 당당할정도의 뻔뻔함에 이어 선산을 팔고 상 치른 몇일 후 딸아이 생일에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액션) 2014.06.03
은밀하게 위대하게, 소녀들만으로 1000만될까? 이 영화 김수현을 위한 김수현을 좋아하는 여성 특히 소녀들을 위한 영화이다. 나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라는 웹툰을 보지는 않았다. 원작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영화에 재미를 못 느낀다면 그건 영화를 잘못만든것이다. 영화에서보여준 대사는 웹툰에서 사용하는 문법과 매우 유사하다.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드라마) 2013.06.08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관객의 재미를 훔쳐버린 영화 금보다 더 귀한 얼음을 훔치려 모였다는 조선 최고의 꾼들은 마치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도둑들과 시대만 틀린 유사컨셉의 영화이다. 멀 훔쳐야 하고 훔치면 대박나는 이야기가 최근의 트랜드이다. 누군가의 호주머니를 털어야 흥행을 할 수 있으니 그런 점에서 보면 도둑들은 과도하게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드라마) 2012.08.22
차형사, 성유리가 연기하면 안되는 이유 개인적으로 그다지 재미있지 않은 영화 7급 공무원을 등에 업고 개봉한 영화 차형사는 어떤 영화일까? 영화 차형사는 그냥 웃긴 영화이다. 차형사는 강지환을 염두에 두고 만들만큼 1인 코미디 영화에 가깝다. 영화는 강지환의 넉살스러움과 익살을 제외한다면 볼것이 그다지 없다는 말..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2.06.01
시체가 돌아왔다, 빈약한 그릇에 넘치는 웃음 시체가 돌아왔다라는 이름의 제목은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던것 같다. 그런데 그 영화의 제목만큼이나 주목받을만한 영화는 아닌듯 하다. 웃기긴 하고 즐길만한 영화이긴 했지만 전체적인 플롯의 부족함은 어쩔수 없었던것 같다. 이범수와 류승범의 연기는 넘쳤으나 무언가 오버.. 영화를 보다(1000)/시사회를 가다 2012.04.02
'적과의 동침' 신파를 담고 재미는 없어진 동막골 반공영화라는것은 미국에서 가져온 익숙한 컨셉을 이용해서 만든 영화이다. 적과의 동침 우리에게 익숙하게 느껴지는 한국전쟁을 다루고 있다. 우선 한국전쟁이라는 말의 의미를 알필요가 있는데 북쪽에서는 이 전쟁을 '조국해방전쟁'으로 부른다. 한국에서는 한국전쟁이라고 부르는 이면에는 영어..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일반) 2011.05.13
'구르믈벗어난달처럼' 꿈을 꾸는자 인생의 길을 잃다 대동세상을 꿈꾸었던 인물 이몽학의 난을 그린 영화이다. 조선선조때 일어난 이몽학은 어떤 인물일까? 의병 중에는 관군을 기피한 피역자들이 많았기에 기근과 질병이 닥치자 군도(群盜)로 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 중 대표적 경우가 호서지방의 의병 모집과정에서 하급장교들이 농민들의 불만을 .. 영화를 보다(1000)/영화평(드라마) 201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