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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문화예술촌 7

공주문화예술촌에서 행복을 그리는 화가 르누아르를 만나봐요.

화가라는 직업은 가끔씩 보는데요. 일상적인 직업을 가지고 생활하는 저로서는 예술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크고 작은 전시전이 있으면 찾아가서 감상하고 사람들에게 소개를 해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행복한 그림을 그리는 르누아르라는 화가를 좋아하는데요. 특히 그가 남긴 5,000여 점의 그림 가운데 꽃과 과일 등 정물을 가장 많이 그렸는데 화가 중 유일하게 슬픈 그림을 그린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공주라는 도시에서 고마센터도 있기는 하지만 큰 전시전을 여는 것은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들기에 공주문화예술촌의 공간을 활용하여 전시전을 여는 경우가 많습니다. 르누아르는 특히 정교한 윤곽선으로 유명한 화가로 당대에 세밀한 ..

공주에서 만나보는 보통의 날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평범한 하루의 경험에서 내일로 나아가는 힘을 주는 일상의 조각을 포착하고 기록한 일기와 같다는 작품들을 선보인 전시전을 보기 위해 공주로 향해보았습니다. 보통의 날들로부터 우울과 고독한 감정을 순환시켜보듯이 저도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작품전이었습니다. 9월하면 가을의 초입으로 추석을 앞두고 있는 시기로 한 해의 많은 것을 뒤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저는 이맘때 예술작품을 만나기 위해 많이 돌아다니는 편입니다.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운영하는 공주문화예술촌은 '2023 공주문화예술촌 입주예술가 릴레이'전 두 번째 전시로 김진솔 작가의 '보통의 날' 전시를 개최하는 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김진솔 작가는 국립공주대학교 조형디자인학부와 미술교육과 학사를 졸업하고 서울 리수갤러리, 2023년 공주문화예술촌..

2023 공주문화예술촌 입주작가 릴레이전 '매일의 가장 가운데'

여름이 지나가는 것 같더니 2023년이 벌써 2/3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가는 시간을 붙잡기라도 하듯이 가을의 초입에서 공주문화예술촌 입주작가 릴레이전으로 강수빈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전시전의 제목은 매일의 가장 가운데 The middle of a day였습니다. 이곳에 걸린 작품들만 26개의 작품일 정도로 많은 작품을 감상하기도 하지만 어떤 전시는 관찰할 때는 완결되어 보이는 기획과 작품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곳의 모든 작품들은 거울을 가지고 만들어져 있습니다. 작가는 2년여간 거울의 반사를 이용해 현실이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거울은 거의 정확하게 어떤 사물 혹은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적지가 않습니다. 거울에 비추어진 모습은..

50인 작가와 함께하는 '우리 금강'특별전 금강에 살으리랏다.

대전과 전북, 충남, 충북까지 포함해서 우리를 먹여살리는 젖줄에는 금강이 있습니다. 금강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지만 우리는 평소에 잘 느끼지를 못하죠. 공주문화예술촌 갤러리에서는 그 금강을 주제로 그린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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