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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문화예술촌에서 행복을 그리는 화가 르누아르를 만나봐요.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4. 2. 2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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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라는 직업은 가끔씩 보는데요. 일상적인 직업을 가지고 생활하는 저로서는 예술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크고 작은 전시전이 있으면 찾아가서 감상하고 사람들에게 소개를 해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행복한 그림을 그리는 르누아르라는 화가를 좋아하는데요. 특히 그가 남긴 5,000여 점의 그림 가운데 꽃과 과일 등 정물을 가장 많이 그렸는데 화가 중 유일하게 슬픈 그림을 그린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공주라는 도시에서 고마센터도 있기는 하지만 큰 전시전을 여는 것은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들기에 공주문화예술촌의 공간을 활용하여 전시전을 여는 경우가 많습니다.  

 르누아르는 특히 정교한 윤곽선으로 유명한 화가로 당대에 세밀한 손기술을 따를 화가는 없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르누아르는 그림이란 즐겁고 유쾌해야 하며 불쾌한 것 투성이의 세상에서 아름답지 않은 것을 일부러 그릴 필요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었습니다.  

공주문화예술촌의 르누아르 전이 열리고 있는 곳에서는 르누아르의 그림을 따라서 다양한 색채를 넣어서 자신의 작품을 남겨볼 수가 있습니다. 

저도 그려진 그림에 색채를 넣어서 그려보는 것에 만족을 해봅니다. 

이곳에는 인상주의에 대한 설명을 볼 수가 있습니다. 빛의 색채가 가득한 것이 인상주의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인상파 화가로 시작한 탓에 그의 그림들 역시 그 전형을 밟은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마흔 중반에 들어서면서 인상파와 결별하고 인물화에 집중했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탄력 있는 피부와 발그레한 빛깔의 여성들을 자주 화폭에 담았다고 합니다.

르누아르로 시작을 했지만 동시대에 활동했던 인상주의 화가들의 다양한 그림도 볼 수가 있습니다. 오스카 클로드 모네도 동시대에 그림을 그렸던 화가라고 합니다.  

뛰어난 손기술에 예술적 재능까지 더하면서 찾는 사람이 많았던 르누아르는 다니던 공장 역시 기계의 위력에 밀려 문을 닫으면서 일자리를 잃게 되면서 르누아르는 부채에 그림 그리기, 창문 블라인드에 페인트 칠하기 등으로 생계를 꾸려나가야 했으며 그러다가 내면 깊숙한 곳에 화가의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연, 여성, 과일, 꽃등의 그림을 그리는  르누아르의 후기 그림을 보고 있으면 기쁘고 행복에 가득 차있는 사람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교육을 받기 위해 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는데요. 국립미술학교가 그에게 안겨준 소득은 훗날 함께 인상파 화가가 된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알프레드 시슬레(Alfred Sisley), 장 프레데리크 바지유(Jean Frédéric Bazille) 등을 알게 해 준 것이었다고 합니다. 

당대에 이름을 들어보았던 다양한 화가들의 이름을 보니 반갑네요. 

전시전자체가 행복을 그리는 화가 르누아르라는 이름을 사용한 이번 전시전은 르누아르의 후기그림도 볼 수가 있습니다. 후기에는  고전적 기법에 밝은 광선을 결합해 그렸으며 이런 변혁은 대성공했다고 합니다. 예술계, 정부는 물론 그림에 문외한인 일반인들까지 박수갈채를 보냈던 화가의 모습을 볼 수가 있는 반가운 전시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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