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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도 북적북적한 당진의 전통시장의 장날 풍경을 만나봅니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4. 2. 2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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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는 지역마다 매력을 가지고 있는 전통시장이 있지만 아직까지 그매력이 모두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에는 1,400여개의 전통시장이 있다고 하는데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깅비낟. 상권이라는 것은 주택가의 생활밀찰형 시장과 관광지의 문화관광형 시장의 컨셉도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설에는 전통시장의 풍경은 어떨지 궁금해서 당진 전통시장을 찾아가 보았는데요. 마침 5일장이 열려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당진어시장과 전통시장을 방문한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 지역마다 자리한 골목문화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그런걸 로컬리티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본질에 더 다가가 지역민에게 편리성, 생활밀착성, 유희성, 역사성의 가치를 수립한 전통시장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당진전통시장은 오랜 역사를 가진 곳으로 상설시장과 5일장이 함께 열리는 곳입니다.  걷고 싶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조성하는 일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매우 중요한 개념이 되어 충청남도의 예산시장과 같이 핫플레이스가 되기도 합니다.  

확실히 바다와 가까운 곳의 전통시장이어서 그런지 해산물 가격이 대도시보다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음식이 10,000원에서 20,000원에 구입할 수 있고 가격대가 나가는 음식도 50,000원을 넘지가 않습니다. 

간 건강을 챙기려면 먹는 것부터 신경 써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맘때는 간에 좋은 해산물이 많이 있습니다. 제철음식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당진시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꼬막은 11월에 맛이 들기 시작해 살이 통통히 오르면서 설 전후로 맛과 식감이 절정에 이른다고 합니다.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찾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당진전통시장에서 매주 토요장터를 운영하기도 했는데요. 당진전통시장의 입구에는 연주등의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17만이 넘었다는 당진시의 플랭카드를 어디서도 쉽게 볼 수가 있었는데요. 20만이 넘게 되면 당진시는 충청남도에서도 중심축이 되는 도시로 부상을 하게 됩니다. 

아래지방 사람들은 홍어를 명절음식으로 즐긴다고 하는데요. 홍어로 만든 무침은 맛도 있고 명절분위기를 느끼기에 딱 좋은 그런 음식입니다.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자체에서도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해서 만든 음식과 관련된 컨텐츠를 만드는 것도 전통시장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당진의 전통시장의 설날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명절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가 있었는데요. 봄에 먹으면 좋은 주꾸미를 비롯하여 낙지와 문어등이 있는 당진 전통시장은 새해에도 활기찬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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