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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 10

충남무형문화제로 지정된 황도 붕기풍어제가 전해지는 황도

태안군의 황도라는 섬에는 많지는 않지만 예로부터 공동체의 삶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삶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매년 열리는 황도 붕기풍어제는 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 발생하는 사고 예방과 마을 평안·풍어를 기원하는 마을제사로,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과 초사흘에 치러진다고 합니다. 황도라는 지명은 복숭아가 많이 나와서 그런 것이 아니라 여름철이면 보리가 익어 온 섬이 누렇게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매년치러지는 황도 붕기풍어제는 마을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종교의식에 가까운 행사로서 원형이 잘 남아있으며, 마을의 화목과 협동을 다지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황도교라는 다리로 연결이 되어 있어도 독립되어 있는 마을 문화와 공동체의 독특함이 묻어 있습니다. 충..

해(海)로(老)할 수 있다는 가을철 대하를 구입한 오정동시장

요즘 해산물과 관련된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래도 가을철이니 가을의 맛을 찾기 위해 오정동농수산물 시장을 찾아가보았습니다. 이날 구입한 것은 바로 가을철에 제맛이라는 대하입니다. 대하구이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머리구이입니다. 잘 익혀진 머리는 고소한 것이 입맛을 살리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가을 대하는 양질의 단백질과 함께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요즘 날이 너무 따뜻해져서 7월 말이면 나오기 시작하나 가장 맛있는 때는 9월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대하(大蝦)라는 말에서 보듯이 말 그대로 큰 새우입니다. 국물을 낼 때 넣는 새우보다 먹을 것도 많고 젓갈을 만들 때 사용하는 새우보다도 큰 것이 특징입니다.    큰 새우를 가지고 음식의 부재료로 사용할..

화가의 작품과 같은 정원을 거닐어볼 수 있는 동춘당 공원

화풍에서 인상주의라고 있는데요. 풍경 자체가 아니라 풍경이 낳은 '감각이라고도 묘사되기도 한 인상주의는 이렇게 붓터치가 드러날 정도로 얇게 바르면 색상이 화사해지는 클로드 모네의 대표적인 화풍이기도 합니다. 가을을 생각하면 빛과 시간에 따라 변화는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곳에서는 지난 토요일 내일상이 즐거운 대덕이라는 축제가 열리기도 했었습니다. 좋은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참여 공동체, 그루경영체 등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동체와 지역 연계 기관에서 홍보 및 체험 부스를 마련해 각 공동체 홍보가 이루어지고 했습니다. 저는 요즘에 그림을 그리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시간과 색상의 변화를 보면서 그 풍경을 상상해봅니다. 아름다운 동춘당 공원에도 가을이 내려앉아 있었습니다. 최근에 조성되..

가을 여행을 떠나게 만드는 시셀 보르도 레드

와인은 얼마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문화적인 아이콘으로 성장했습니다. 거기에 가을에 접하는 와인은 여행의 욕구와 노을색에 잘 어울리는 레드와인의 풍요로움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마셔본 보르도 와인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프랑스 와인 중 하나로 크게 두종류로 나뉘어 지..

대전의 가을은 짦지만 강렬하다.

대전이라고 하면 관광의 도시보다는 교통으로 인하여 발전된 도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정도는 아니더라도 도시화가 가속이 되어서 대전의 도심에서는 거의 자연을 접하기도 힘들고 구석구석 재개발지구나 신도심이 많이 들어섰습니다. 그래도 대전에서는 자연을 접할수 있는 지역이 생각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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