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천변길을 걸어본 이날은 10월의 첫날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더운 편이었습니다. 조금 걸었다 싶었는데 땀이 그냥 막 흐르기 시작합니다. 이날은 다른 운동을 오전에 한 덕분에 땀을 제대로 흘렸는데 또 흘리게 됩니다. 연휴가 끝나가고 있지만 다음주에 또 연휴가 시작되니 즐겁네요. 이곳은 청양에서도 여름이 되면 사람들이 찾아와서 캠핑을 하는 명소로 알려진 작천계곡입니다. 계절이 순환하듯이 모든 생명은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순간은 그렇게 지나가지만 모든 생명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그렇게 순환되는 것을 물이 흘러가는 것을 보면 느낄 수가 있습니다. 가을이라는 계절은 여름과 겨울 사이의 콘트라포스트같은 느낌이 들게 합니다. 청양에서 절벽을 잘 볼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은데 넓은 계곡을 형성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