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지나가면 이제 김장의 계절이 돌아오게 됩니다. 김장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아마도 젓갈이 아닐까요. 김치의 맛을 마치 마술처럼 색다르게 만들어주는데에는 젓갈과 액젓이 있습니다. 충남에서 젓갈로 유명한 곳은 바로 강경입니다. 갑자기 감자가 생겼습니다. 그것도 양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감자로 무언가를 만들어본 적이 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더라구요. 감자가 생겼으니 감자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강경젓갈축제에 앞서서 강경을 갔다가 마침 가자미액젓이 있어서 그걸 사 와 보았습니다. 태어나서 가자미액젓은 처음 사봅니다. 가자미액젓의 가격은 두배까지 차이도 나지만 강경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10월에 열리게되는 강경 젓갈축제는 강경을 넘어서 논산과 충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