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타임월드 맛집

식객 열여덟번째 이야기 돼지고기 열전 (이씨화로)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7. 11. 2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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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가 오래간만(?)에 다시 음식점 탐방을 떠났네요.

 

물론 전국적으로 간것은 아니고 대전에 있는 고기집에 갔어요.

 

대전의 음식점들은 희한한 특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생각외로 고기집이 상당히 많고 그중에서 돼지고기 (삼겹살, 갈메기살, 특수부위등)를 주로 하는 음식점이 많은데 그중에서 삼겹살집들은 압도적이에요.

 

태어나자마자 서열 다툼이 심하다는 돼지는 온갖 다이어트에 안좋다는 풍문을 뒤로하더라도 상당히 인기가 좋은 고기입니다.

 

실제로 돼지고기는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이 4:6으로 불포화 지방산이 높아요. 불포화 지방산은 등 푸른 생선이나 호두등에 들어있는 지방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혈관을 깨끗이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암튼 이날 찾아간곳은 대전 타임월드 근처에 있는 이씨화로라는 곳입니다. 대전에상권이 은행동 -> 궁동 -> 타임월드로 옮겨간것 같이 2000년대 들어 많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곳이지요.

 

이씨화로집 전면사진입니다. 가게 전면인테리어가 깔끔해보입니다만 맛을 알고 찾아가는 사람외에 지나쳐가는 사람들이 들어가기에는 그다지 튀지 않는 인테리어 덕분에 잘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지민이가 상차림 셋팅을 하고 있어요. 아 배고프다.

 이씨화로 집 내부 모습입니다. 아직 이른 시간 (6시 30분)이라서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어요.

 지민이가 상차림가져오는것을 보고 있답니다.

 이씨화로의 소스인데 기존 쌈장에 먹는거보다 고기맛을 잘살려줄 수 있어서 괜찮은것 같습니다.

 굽는 모습만을 지켜보고 있는 지민이에요.

 이날 가서 시킨것은 세트 메뉴인데 가브리살 + 천겹살 + 칼집삼겹살으로 가격은 21500원인가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실제 가브리살은 등겹살인데 등심 윗부분에 위치해서 그 양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특히 항정살 대용 구이로 많이 먹지요.

 

 이건 칼집삼겹살인데 개인적 (지민이)으로 이 고기가 제일 맛있는것 같아요. 고기가 비계가 많이 있어서 구워서 먹으면 그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다른 돼지고기보다 맛에 풍미가 더 있어요.

 이건 천겹살 사진에서 보다시피 비계와 살이 아주 얇게 무늬가 있는것처럼 가늘죠? 그래서 천겹살이랍니다.

 

돼지고기의 대분할 부위명은 이렇게 나누어져요. 항정, 목심, 앞다리, 가부리살, 등심, 갈비, 사태, 삼겹살, 갈매기살, 안심, 뒷다리, 사태..

 

그리고 사람들이 잘모르는 갈매기살은 실제로는 내장을 받쳐주는 가로막이 살을 말합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진짜 갈매기 고기라고 알고도 있죠.^^

 

돼지고기는 그 품질도 여러등급이라서 대학가 주변은 가격때문에 좋은고기를 쓸수가 없답니다. 보통 머리와 내장을 빼낸 2분 도체의 중량과 등지방 두께를 합해서 판정하는데 A, B, C, D등급과 등외인 E듭급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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