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이가 이번에는 사과를 찾아서 돌아다녔어요.
물론 집에서 가까운곳만 간덕분에 무주근처 지역만 가봤지요.
실제로 사과는 조선 숙종때 중국에서 전래되었다고 해요. 배수가 용이하고 하천과 가까운곳에서 재배되는 특성이 있어요 그래서 강가쪽에 사과 산지가 많이 있지요.
사과의 품종은 한 20여가지라는데 보통 후지(부사)가 가장 많이 차지하고 홍옥, 홍로, 쓰가루, 홍알등이 있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사과산지라고 하면 대구를 중심으로 경상북도 남부(영주사과)가 많이 생산되고 이 밖에도 단양사과, 의성사과, 봉화사과, 거창사과, 요 근래들어 강원도도 사과를 많이 재배하고 있다고 하네요.
보통 무주는 잘 모르는데 이번에 가다보니 무주에서도 상당히 많은 사과가 재배되고 있고 먹음직스럽게 달려있어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어요.
사진에서 보면 알수 있겠지만 보통 사과의 재배양식은 구불구불하고 아래로 늘어져있는 가지와 3m 내외로 키 작은 사과나무로 재배하고 있다는데 이런 품종은 보통 1990년대 이후입니다.
특히 밤낮의 기온차가 심할수록 육질이 단단하고 향기와 당도가 높아요.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려있는 사과들이 먹음직스럽게 보이네요. 그런데 아직 완전히 안익어서 당도가 약간 떨어지더군요.
저 아래 있는 강을 쳐다보고 있는 지민이에요.
가을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덕유산 기슭..빨간색이 좀 부족하네요.
사과를 입에 물고..맛을 느껴보고 있는 지민이
사과를 안다치게 하려는것인지 아니면 떨어진 사과가 잘보이게 하는것인지..은박지 같은 것을 깔아놓았네요.
어디사과를 하나 따볼까요.
따다말고 다른곳을 쳐다보고 있는 지민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산을 한번 쳐다보고..다시 집으로.
가을냄새가..물씬 풍겨나는 하천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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