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전라도)

식객 열번째 이야기 콩나물 국밥 전주삼백집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7. 11. 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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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콩나물국밥으로 유명한 집인 전주의 삼백집을 방문했어요.

 

식객 10권에 나오는 내용인데 그때와 가격이 틀려졌나봐요. 만화에서는 한그릇에 3,500원인데 10월에 갔을때는 4,000원 하더라구요.

 

모주는 제가 있어서 그런지 시키지 않았어요. 원래 모주는 알코올은 거의 없어요.

 

모주는 원재료 막걸리에다 찹쌀가루, 흑설탕, 감초, 생강, 계피, 대추, 인삼을 넣고 푸욱 끓여서 만든다고 하네요. 감기몸살에도 좋고 과음후에 꿀물이나 설탕물을 마셨듯, 모주 재료는 모두 해장에 좋은 것들이랍니다.

 

전주의 한구석에 있는 삼백집은 매일 오는 손님들이 많은가봐요. 삼백집 주차장이 10미터쯤 위쪽에 자리하고 있어요.

 

 

 삼백집해서 크게 간판이 보이네요. 평일 점심인데도..사람들은 안에 많이 있어요.

 지민이가요. 분위기와 음식사진을 찍고 있어요.

전주식 콩나물 찬인데 다른곳은 밥그릇에다가 따뜻한 물로 데우는 방식으로 계란을 내오는데 여기는 반숙을 만들어서 내오네요.

김치나, 깍두기는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아서 국밥의 본래 맛을 잘 살려줘요.

 가격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국밥이 5백원 오르고..모주는 다른곳보다 5백원이 비싸요.

 이게 바로 전주 삼백집의 메인 요리인 콩나물 국밥이랍니다. 다른곳의 콩나물 국밥과 틀리다고 하면 우선 콩나물이 굉장히 짜잘하니 해서 약간은 질긴듯한 느낌까지 듭니다. 특히 콩나물 해장국을 끓일때 중요하다는 썰이김치...이건 국밥 전용 김치인데 이게 있어야 진정한 콩나물 해장국으로 탄생한답니다.

 

우선 한그릇을 다 먹고 나면 온몸으로 나오는 땀이 한그릇 자~알 먹었다 하는 느낌이 이게 콩나물국밥의 진미인것 같아요.

 

55년 이상의 전통이라 그런지 국밥의 내공이 남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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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 : 삼백집

△ 메뉴 : 콩나물국밥 (4,500)

△ 예약문의 : 063-284-2227

△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454-1

△ 주차 : 이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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