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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에 머물며 쉬어본 공원과 사과, 윤봉길, 근대건축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3. 12. 1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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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되면 예산에 사과를 사러가는데요. 예산이라는 곳은 사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만 윤봉길 의사로 인해 독립운동가의 고장으로 기억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예산의 중심의 어디를 가더라도 윤봉길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가 있습니다. 

예산군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깔끔하게 잘 정비된 봉대미폭포가 자리한 공원이 있습니다. 적당한 주차공간과 함께 예산을 둘러볼 수 있는 여행의 출발지이기도 합니다.  

나라사랑공원, 창소근린공원, 그린숲(인공폭포), 미세먼지 차단숲 등 근린공원과 도시숲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산군의 중심공간이기도 합니다.  도시숲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중 우선 봉대미숲 중앙근린공원 조성공사비로 40억원을 편성해 시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산을 대표하는 사과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면서 이곳에서 인증숏을 찍어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중앙공원 내 둘레숲길·예술작품 등과 같은 특성화된 시설을 설치하고, 주거밀집지역과 아파트단지에서 중앙근린공원으로 접근이 용이한 진입로를 이어주는 연결공간입니다. 

마치 멋진 기암괴석을 보는듯한 작품을 만들어두었는데요. 도심 속 자연석폭포가 빚어내는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면서 일상에 지친 심신을 안정시키는 새로운 치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폭포를 중심으로 쉴 수 있는 공간과 예산을 상징하는 다양한 작품을 구석구석에 배치를 해두었습니다. 봉대미폭포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가동될 예정이며 특히 군민이 출·퇴근시간에 폭포수가 떨어지는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입체감이 있는 벽화처럼 작품을 만들어두었습니다. 예산군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정책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공모 결과 7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봉대미폭포가 있는곳에서 건너편을 보니 매헌 윤봉길의사에 대한 내용이 보입니다. 예산하면 윤봉길 의사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예산읍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원형교차로에 사과를 입체적으로 만든 조형물이 보입니다. 

예산군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져 있는 비는 바로 윤봉길 의사비입니다. 윤봉길 의사비의 뒤로는 오래된 근대건축물인 호서은행본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 서북지역의 교통 및 상업 중심지에 자리한 호서은행은 조선총독부가 들어선 후 더욱 더 심해진 일본의 금융압박 속에서도 민간자본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던 민족계 지방은행이 호서은행이라고 합니다. 1, 2층의 창문을 하나로 연결하여 근대적인 감각을 살렸으며, 출입구 부분을 돌출시켜 그 위의 지붕을 곡선으로 처리하는 등 앞면을 강조한 이 건물은 2층의 서양식 건물로, 중후한 멋과 비례감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예산군은 먹거리, 볼거리, 역사와 근대건축물까지 갖추고 있는 충남의 대표적인 여행지이기도 하면서 예당호가 있어서 체류하는 여행지로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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