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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인구 10만 도시로 나아가는 홍성군과 내포신도시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3. 12. 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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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스식 해안이 깊숙하게 들어와 있는 지역 충남은 바다가 강이 되기도 하고 강이 바다가 되기도 하던 곳이었습니다. 홍성군은 내포신도시의 중심이 되는 지역으로 인구 10만을 앞두고 있는 도시라고 합니다. 홍성에는 광활한 천수만이 펼쳐지고 서산과 태안에는 가로림만이 안쪽으로 깊숙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충남은 모든 곳이 바다가 육지로 휘어들어간다는 의미의 내포(內浦)였으며 중심역할을 하는 곳도 내포신도시입니다. 충청남도에는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커서 가려졌던 땅이 열리는 곳들이 여러 곳이 있습니다. 홍성과 예산지역을 동시에 품고 있는 내포신도시로 가기전에 홍성군청이 있는 곳을 들러보았습니다. 

홍성군청의 앞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총면적은 약 9,951,729㎡로 조성된 내포신도시는 대전에 있었던 충남도청을 이전하기 위해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및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목리에 조성된 충청남도청 및 산하 행정기관 대상 이전 관련 계획도시입니다. 



내포신도시를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홍성과 예산의 이름을 따서 만든 홍예공원을 주축으로 물길을 만들어두어 주변으로 공원을 잘 조성해 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내포신도시의 중요시설들이 자리한 지자체는 홍성군 지역입니다. 내포신도시로 인해 홍성군의 홍북읍의 인구는 최근 3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충남혁신도시 지정이 성사되면서 내포신도시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주군에 걸쳐 조성된 전북혁신도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도청소재지 겸 혁신도시가 되었습니다.

벌써 12월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따뜻한 동행 행복한 홍성처럼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홍성군청의 내부에서 볼 수가 있었습니다. 



다른 지자체의 청사들도 많이 가보았지만 홍성군 청사는 고즈넉하면서도 예스로운 모습입니다.  80년 동안의 대전 청사 시대의 막을 내리면서 2012년 충남도청은 홍성군과 예산군의 내포 신도시 시대를 열었습니다. 

 


14만㎡ 부지에 정문‧울타리 없이 본관 등 10만 4933㎡ 규모로 건설되어서 개방이 드는 것이 충남도청사의 특징입니다. 충남도청사는 4개의 건축물이 땅에서 솟아올라 하늘로 웅비하는 ‘웅장한 언덕(Great Hill)’을 상징하고 있다고 합니다. 

 

내포 신도시자체가 계획도시이기 때문에 자율주행차의 적용이 조금 더 수월하다고 합니다. 충청남도 도청사의 건너편에 자리한 충남도서관에서는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차를 타고 내포신도시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충청남도가 가장 많은 신경을 쓴 공간은 홍예공원과 연결되어 있는 충남도서관이기도 합니다. 내포신도시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은 평일과 주말에 상관없이 이곳에서 머물면서 다양한 문화적인 경험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홍예공원에는 징검다리연못을 비롯하여 자미원이 있고 두 개의 물줄기는 내포신도시의 수변공간을 적시고 난 후에 저류지를 거쳐서 삽교천으로 연결이 됩니다. 충청남도청을 중심으로 멀지 않은 곳에 홍성의 궁리항과 남당항으로 갈 수가 있습니다. 


내포신도시는 충청남도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바다 쪽에 조금 더 치우쳐 있습니다. 내포라는 이름에 걸맞은 바다로 향하는 도시 그러면서도 해양의 도시를 지향하며 충남을 이끌어갈 수 있는 관광거점으로 활용되기에 좋은 입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충남의 미래, 내포의 중심이 되는 홍예공원과 함께 안쪽으로 들어와 있는 넓은 바다의 가능성과 함께 홍성군도 인구 10만시대를 열면 지금과는 다른 미래를 만들어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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