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대전)

봄날 야경과 함께 머무를 수 있는 대덕구 송촌동 동춘당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4. 3. 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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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어떤 것들을 하고 계신가요. 여행도 좋고 한 잔의 막걸리도 좋고 고택탐방도 좋은데요. 동춘당은 오래간만에 살고 계신 집이 오픈되어서 잠시 머무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전을 기반으로 하는 성씨들이 있는데요. 가까운 논산과 옥천등도 포함이 됩니다. 그중 은진송씨의 마을 송촌동이 대표적인 곳입니다. 

동춘당문화제를 앞두고 봄 여행을 하기 위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봄이 지나가고 있는데요. 봄향기가 물씬 나는 공간 동춘당 역사공원으로 들어가봅니다. 

아랫목에 따뜻하게 장작을 때고 가만히 안에서 눈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을 상상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대전의 고택을 품고 있는 곳입니다. 

늘 봄이라는 주제로 열리게 될 제26회 동춘당 문화제는 오는 4월 22일에 열리게 될 예정입니다. 느껴, 봄에서는 숭모제례, ,유교경전암송, 놀아, 봄에서는 동춘장터, 글시, 봄에서는 동춘당 전국 휘호대회, 즐겨, 봄에서는 늘, 봄 풍류를 대덕구 동춘당 역사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동춘당 문화제가 열릴때에는 이곳이 더욱더 다채로워질 듯 합니다. 조선의 궁궐에서 보는 후원 정도는 아니지만 제법 운치 있는 후원도 이곳에는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벚꽃은 이미 대부분 져서 볼 수가 없지만 다양한 봄꽃이 피어서 이 곳에 오는 사람들의 표정을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은진송씨와 관련된 다양한 흔적과 비가 남겨져 있는데요. 문화재이니 보는 것으로 만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에 물이 흐르면 더욱더 운치 있는 장면이 연출될것 같지만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물이 흐르지는 않네요. 

밤이 되어도 이곳은 산책하기가 좋도록 조명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동춘당 역사공원의 야간조명은 공원 내 조경수목 은하수 조명, 목교 꽃등 조명(민들레 홀씨, 연못 연꽃), 전통정자 기와 조명 ), 산책로 바닥 조명(고보 라이트)과 새소리 음향 효과 등 다양한 색과 모양의 조명등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튜울립이 아름답게 동춘당공원을 수놓고 있네요. 

벚꽃엔딩이 아쉽다면 싱그러운 봄 분위기를 돋우는 형형색색의 꽃과 아름답게 꾸며진 산책로가 ‘힐링의 시간’을 만나볼 수 있는 동춘당 역사공원으로 발길을 해보세요. 

이제 안쪽으로 들어가봅니다. 지금 은진송씨의 후손이 살고 있는 집입니다. 

 

이곳 고택이 오픈이 되어 있는데요. 송준길선생의 후손과 말을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은진 송씨(恩津 宋氏)의 시조 송대원(宋大源)이 고려 때 판원사(判院事)를 지내고 나라에 공을 세워 은진군(恩津君)에 봉해졌는데요.  목사공파의 대표적 인물로는 송준길(宋俊吉)과 송규렴(宋奎濂)·송상기(宋相琦) 부자 등이 있으며, 정랑공파의 대표적 인물로는 노론의 영수 송시열(宋時烈)을 비롯하여 송인수(麟壽)·송기수(騏壽)·송덕상(德相)·송환기(煥箕)·송치규(穉圭)·송근수(近洙)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잠시 방안으로 들어와서 파전을 먹어봅니다. 

은진송씨의 흔적만 자세히 살펴보아도 역사 속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살았는지를 볼 수 있다. 송상기는 현재의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속하는 회덕(懷德)에서 성장하였으며, 우암(尤菴) 송시열(宋時烈)과 동춘(同春) 송준길(宋浚吉)에게 수학하였던 사람입니다. 

하룻밤이 지나고 다시 대덕구를 돌아보았습니다. 

대덕문화원의 주최로 열리게 될 제26회 동춘당 문화제는 ‘늘, 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26회 동춘당 문화제는 대덕의 큰선비이자 대전을 대표하는 유학자 송준길 선생의 고결한 선비 정신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꽃들이 만개하는 봄날의 한가운데서 열리는 동춘당 문화제에서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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