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며 상처를 받기도 한다고 합니다. 살아가면서 그때의 기억이 자꾸 돌아오기도 하는데요. 자연속의 숲은 그런 스트레스를 풀어주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서구 도심에서 숨겨져 있는 곳 같으면서도 수목원같은 느낌의 유아숲체험원이 있습니다.
도안에 자리한 이곳 유아숲 체험원은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주차공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열려 있는 곳이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대전 서구 유아숲체험원은 건양대학교 병원의 뒤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빛과 바람, 물과 흙, 공기와 생명 등의 자연을 주제로 유아들의 정서 함양과 전인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만든 체험장입니다.
숲속에서 누구나 꿈과 희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아들 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고 유아를 비롯하여 청소년, 성인, 장애인 등 다양하게 찾아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조금만 걸어도 더워지는 것을 보니 여름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온 것처럼 느끼게 합니다. 숲체험장의 진입로는 주변에 만들어져 있는 도로를 이용하여 차량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지만 자연적인 식생과 체험활동을 할 수 있고 코스가 다양하여 숲체험을 하기에는 좋은 공간입니다.
가파르지는 않지만 산책코스로도 괜찮은 유아숲 체험원은 자연프로그램과 함께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담력을 기르기위해 기구들을 사용해볼 수도 있고 계절별로 찾아와서 봄, 여름, 가을의 계절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짙은 녹음이 만들어져 있는 이곳은 열린 공간입니다.
생명의 가치는 어떻게 측정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소비하고 먹고 배출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생명의 근본에는 자연이 있습니다. 자연속의 식물이 없다면 우리는 모든 음식을 소비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시설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숲 속의 식물들에서 치료물질 피톤치드(phytoncide)는 1937년에 보리스 토킨이라는 생화학자에 의해 밝혀졌다고 합니다.
유아숲 체험원이 이곳외에도 서구의 곳곳에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 숲체험원이 만들어진다면 주민들이 느끼는 만족도는 높아지지 않을까요.
봄에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들을 보고 있으면 생명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반도 관속식물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는 20세기 초 주로 일본인 학자들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식물을 사용한 인테리어는 식물과 인테리어를 합쳐서 플랜테리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저도 베란다를 활용해서 다양한 식물을 키워볼 생각이 있는데요. 숲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만들면 스트레스가 많이 해소가 된다고 합니다. 유아숲 체험원에 찾아가서 식물의 가치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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