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대전)

손예진 주연의 클래식의 영화 촬영지 원정동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11. 8. 07:48
728x90
반응형

대전 서구의 원정동은 손예진 주연의 영화 클래식이 촬영이 되었던 곳으로 외나무다리에서 반딧불이를 잡는 장면을 촬영하였다고 합니다. 대전에 속하지만 마치 시골과 같은 느낌의 풍광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의 큰 변화가 있을 때 조금은 정감있고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 마음 편하기도 합니다. 

 

지금은 폐역이 된 원정역까지 오는 버스도 있습니다. 영화 클래식에서는 엄마의 빈자리를 털기 위해 다락방을 청소하던 지혜는 우연히 엄마의 비밀 상자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주희의 첫사랑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비밀 상자를 보면서 지혜는 엄마의 클래식한 사랑을 조금씩 알게 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원정역은 폐역이지만 오래된 우리의 근대문화유산처럼 보이는 건물입니다. 이곳에 기차가 정차했을 때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열차가 다니지 않는 호남선 원정역 근처 대전 서구 원정동 두계천은 영화 ‘클래식’의 촬영지로 영화의 처음과 마지막 장면을 장식한 나무다리가 있던 곳이 두계천이 흐르는 곳입니다. 

 

원정동의 이곳저곳에는 정감있는 벽화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바야흐로 벼가 익어가는 계절이군요. 

방앗긴길이라고 이정표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원정동 일대에서 적지 않은 벼가 재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도 적지 않은 논이 원정동에  있습니다. 

 

대전에도 오래된 고목이 적지가 않은데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도 있지만 이렇게 오래된 시간만큼 원정동 느티나무처럼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들도 있습니다. 

한적한 곳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노인정이나 복지와 관련된 공간은 지금 운영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제 곧 추분이 옵니다. '추분'이라는 말은 가을(秋)의 분기점(分)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는데요.  이 무렵의 시절 음식으로는 버섯 요리가 대표적이며, 추수에 힘써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 들이게됩니다.날이선선해지니코로나19를더조심해야할듯 합니다.

도랑살리기를 통해 깨끗해진 원정도의 실개울입니다. 이곳 원정동과 같이 잘 찾아보면 대전 곳곳에도 보고 느끼고 힐링할 구석이 숨어 있습니다. 서구청에서도 서구 스토리투어를 통해 곳곳에 가볼만한 곳을 잘 알리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