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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인적드문 시간에 돌아본 둔산 선사유적지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11. 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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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선사시대는 구석기시대, 중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초기 철기시대까지 포함이 됩니다. 청동기시대부터 시작돼서 철기시대에 이르러 문명은 획기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선사시대(prehistory)에는 기록이 없기에 문자를 사용하는 역사시대(history)와 대칭되는 것입니다.  둔산동에는 선사시대의 유적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 도심 한가운데 있습니다. 

 

코로나19에 사람이 없는 시간을 찾아 돌아보는 것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대전도 거리두기 2단계를 하고 있는데 음식점도 밤 12시가 되면 운영을 중단해야 합니다.

 

다양한 선사시대의 유물이 발굴된 이곳에서는 주먹도끼 · 홈날석기 · 긁개 등 단지 깨진 돌이라 생각했던 각 석기들이 실제로는 가공을 위한 최적의 모양이었음을 확인해볼 수가 있습니다. 

 

멀리 가끔씩 사람의 모습도 보입니다. 스스로 격리를 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은 요즘입니다. 

 

선사시대를 살았던 선사인들은 자연환경에 적응하여 살아갔기 때문에, 의·식·주가 중심이 되는 문화를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고 합니다. 고고학에서 선사시대를 다루는 연구 분야를 선사학 또는 선사고고학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둔산동의 선사 유적지만 아는 대전분들이 많지만 그 외에도 용호동, 구즉동, 가수원동 유적에서 발견된 구석기 문화도 있습니다. 

 

한국식 동검은 몸통 가운데 굵은 허리가 있어 비파형 동검이나 중국식 동검·오르도스 동검과는 그 모양이 다르다고 합니다. 대전에서는 세형동검(細形銅劍)·좁은 놋단 검·청동단검(靑銅短劍)이라고도 부르는 한국식 동검도 나왔다고 합니다. 

여전히 스스로 성찰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홀로 되는 것이 그렇게 불안했는지 몰라도 같이 산행을 하고 같이 취미활동을 하면서 불씨를 계속 지피고 있지만 이시기 또한 지나가겠죠. 

 

멀리 청사에서 나오는 빛이 이곳까지 비추고 있네요.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우수한 것은 집단 공동체 문화에 있었습니다. 선사시대에는 일부 사람들이 무리를 이루며 살아갔습니다. 이렇게 많은 개체들이 집단을 이루면서 살아가는 동물은 인간뿐이 없다고 합니다. 현대를 사는 사람들은 뗀석기, 간석기, 청동기, 철기, 삼국시대, 고려, 조선보다 더 현명하고 문화적으로 앞서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지만 선사시대와 현재와 살아가는 방식은 비슷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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