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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속에 제한적인 운영이 되는 칠곡도서관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7. 2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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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좋은 날은 언제일까요. 요즘처럼 일상이 그리워지는 때에는 책 한 권도 마음대로 선택하기가 힘든 것을 보면 작년이 얼마나 살기 좋았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칠곡도서관이라는 곳은 칠곡의 안쪽에 자리한 곳으로 교육도서관의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이제 공공의 공간을 가던가 병원을 가면 이름을 적고 온도를 재고 손소독을 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도서관을 많이 방문하는 편이어서 그런지 참 발열체크를 많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한적인 공간만 들어갈 수 있고 오랫동안은 머무를 수가 없습니다. 앉을 수 있는 좌석은 모두 한쪽으로 치워놓던가 마치 폴리스라인처럼 만들어두었습니다.

도서관의 입구에서는 6월의 추천도서가 보이지만 무엇보다도 코로나119 확산방지를 위한 열화상카메라를 먼저 만나봐야 합니다. 

 

종합자료실로 들어가 봅니다. 종합자료실 옆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서 전쟁과 관련된 도서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베트남전쟁, 일본의 전쟁, 서애 류성룡의 징비록, 한국전쟁의 미스테리등이네요. 

발열체크를 하고 자신의 상태를 적고 전화번호와 기본적인 정보를 적으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마스크는 알다시피 필수입니다. 공공교통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마스크를 하셔야 합니다. 

 

수많은 책들이 있지만 잠시의 시간만을 가지고 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이니 역사속의 전쟁이야기를 선택해보았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전후 처리 과정에서 일본은 산둥반도 이권, 조선 통치 등에 대해 중국ㆍ미국ㆍ영국으로부터 비판을 받았고, 이에 서구 열강으로부터 깊은 고립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알다시피 역사속에서 태평양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전쟁에서 겪어보았듯이 전투는 치열했고 전쟁의 양상은 비참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전사했지만 일본 정부에서도 이들이 정확히 언제, 어디서 전사했는지 몰랐기 때문에 유족들은 시신도 없이 전사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신간도서는 쌓여 가고 있지만 찾아오는 사람들이 적어서 볼만한 책들이 눈에 많이 뜨입니다. 부의 확장과 고전혁명, 시장수업, 혁신의 경제학등이 신간도서로 나온 것으로 보아서 코로나19가 경제에도 많은 것을 바꾸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방역이 일상화되어서 사람들과의 거리를 두는 것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이 바뀌었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코로나19로 알겠지만 1분위의 소득자는 상관없이 소득이 늘었으며 5분위의 소득자는 정체되었거나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모두들 쉽지 않은 시간이니만큼 현명하게 대처하면서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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