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하면 호국보훈의 달로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되어 개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 코로나19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 6월달도 이렇게 지나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전에서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는데 보라매공원에도 전쟁에 참전하여 희생당한 사람들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한국전쟁당시 남과 북의 군사력 차이는 북한이 압도적이라고 할 정도로 차이가 컸다고 합니다. 병력의 수도 두배에 이르지만 주요 무기인 전차는 대한민국에 한 대도 없었지만 북한에는 242대, 곡사포 91문 vs 242문, 전투기는 무려 10배의 차이가 있었던 것입니다.
보라매공원의 이 비는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으 ㄹ때 목숨을 바쳐 대전을 사수한 파란눈의 호국영웅들을 기리고 있는 것입니다.
대전의 보라매공원에는 미 24사단 본부가 있었던 곳입니다. 1950년 7월 대전지구 전투에서 산화한 장병들의 넋을 기리고 위대한 승리를 기념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한국전쟁 대전지구 전투에서 미군이 전사를 했는데 그 수가 818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한국전쟁 당시 대전 역시 승리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격렬한 전투에 휩싸였고 인천 상륙작전 이후 13일 만에야 서울을 탈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보라매공원의 한켠에는 예전에 사용했던 전투기 두대가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미군이 본격적으로 참전을 결정하기 전 파죽지세로 북한군에 의해 밀려 내려간 국군은 지지기반을 마련해야 했었습니다.
이 전투기는 F-4D로 미 해군에 의해 1953년 장거리 공격용 전투기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전쟁때는 등장하지는 못했지만 58년 첫 비행을 실시한 이래 월남전에 참전하였으며 대한민국 공군도 69년에 핵심전력으로 도입하고 오늘날에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전투기는 F-5B로 월남전 당시에 투입되어 근접항공 지원 및 전장차단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한국공군도 운영하였지만 지금은 퇴역하였다고 합니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그것은 힘이 있어야 가능한 평화이기도 합니다. 모든 상황에서 위기는 기회를 만들듯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평화의 가치를 다시 되새기며 보라매공원을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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