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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가 더해져서 다채로워진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4.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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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가끔씩 추위를 피하기 위해 찾아가는 한밭수목원의 공간이 있습니다. 열대식물을 사시사철 만나볼 수 있게 하기 위해 항상 따뜻한 온기를 유지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오래간만에 찾아가보니 다육이 식물원이 새롭게 자리를 하고 있더군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각자 나름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이 자연 만물 중 가장 우월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것이 지혜와 식견인데 한반도의 기후와 다른 곳에서 존재하는 식물에도 관심을 가지면 좋습니다.  




남해를 가면 그냥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동백꽃도 볼수 있네요.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일상생활 속 이야기를 자신의 느낌대로 글로 표현하는 것이 바로 일상의 미학입니다.  봄에 피면 춘백이라 부르고 가을이면 추백, 겨울에 피면 동백이라고 부르는 동백나무의 꽃은 화사하게 만개한 다음 꽃잎이 한장씩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꽃봉우리 통채로 땅에 떨어진다고 합니다. 


동백꽃은 비극적이며 이루지 못한 사랑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을 것 같은 기대가 드는 다육식물원으로 들어가볼까요. 


다육이 좋아하시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십여년전부터 마치 붐처럼 일어나고 있는데 화원에서 항상 가지고 싶은 다육이들이 있어서 그런지 항상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관점에서 보아도 좋은 공간이며 다양한 선인장도 같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꽃꽃이 해놓은것 같은것이 참 이쁜 다육이와 검정에 가까운 잎이 고급스러워보이는 다육이등 다육이는 참 오랫동안 자라기도 하지만 키우느라 신경쓰는것에 비해 감성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다육식물을 좋아하는 사람이 다육식물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이곳에서 보고 즐겨주세요.






솜털 같은 가시가 화려한 선인장, 거북이 등껍데기 같은 몸체에서 피어나는 디오스코레아, 싱그러운 그린을 자랑하는 세네시오 등 색색깔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가을이면 그러데이션이 선명한 단풍도 즐길 수 있는 수백 가지 다육식물가 이곳에서 펼쳐집니다.  





선인장, 알로에, 돌나물과 등의 많은 식물군이 다육 식물에 포함되는데요. 다육 식물은 건조 기후나 모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하여 다육질의 잎에 물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을 통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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