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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건강을 챙겨볼 수 있는 은평공원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4.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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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이렇게 하늘이 파랗게 시작하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비록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가기는 힘들지만 이렇게 기분전환삼아 나오는 것도 좋네요.  원래 하던 수련이나 운동을 못하니까 조금 답답하기는 하지만 이렇게라도 기분을 전환하기 위해 노력을 해봅니다.   



은평공원은 2019년에 핫했던 공원이었습니다. 대전 서구의 근린공원으로는 물놀이 시설이 만들어지면서 지역주민과 대전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은평공원에서는 미세먼지 알리미가 있으니 운동을 하실 분들은 미세먼지의 상태를 보고 운동을 하셔도 좋습니다. 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으로 알리는데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의 농도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은평공원은 서구에 있지만 유성구와 맞닿아 있는 곳으로 조금은 다른 특색이 있는 곳입니다.  


은평공원은 야외무대를 비롯하여 광장,  시계탑, 생활체육시설, 농구장,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월평루, 어린이놀이시설, 어린이물놀이장등까지 갖춘 곳으로 말로만 근린공원이지 작은 놀이공원 같은 곳입니다.  




이제 여름이 되면 이곳에 나라꽃 무궁화가 피는 모습을 볼 수 있겠네요.  무궁화는 이미 2,500년 전부터 한반도에 피었다고 하니 무궁화의 나라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찍이 신라는 무궁화를 가리켜 근화향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문화 속에 스며든 무궁화는 문헌 속에서 적지 않게 등장하는데 군자의 나라에 훈화초(무궁화)가 있는데 아침에 피고 저녁에 시든다는 내용이 B.C 4세기의 산해경과 해외 동경에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집에만 있다가 나와서 탁트인 세상을 보니 가슴이 뻥뚫리는 듯한 느낌을 받네요.  


저 월평루는 가야금소리를 들으면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누각의 크기가 작지 않은 은평공원의 상징입니다. 




상황이 잠잠해지고 여름이 오면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겠죠.  



힘든시기에는 모두가 같이 노력하고 참아내고 같이 이겨내야 한다고 합니다. 가족이 함께하는 듯한 모습의 조형물을 보면서 우리가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다시금 되새겨봅니다. 모두들 행복한 3월이 되기를 바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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