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지역 로컬장터가 있는 서산휴게소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10. 23. 06:00
728x90
반응형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곳에 자리한 행복장터나 로컬푸드를 보지 못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휴게소이야기와 함께 로컬장터를 소개하곤 합니다.  보령에서 서산으로 가는 방향에는 서산휴게소가 있어서 들려보았습니다.  



서산시에서 인증한 농수특산물을 판매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1차 산업인 농림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여기에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합쳐져서 1+2+3 = 6은 농산물과 특산물을 이용한 재화의 생산과 음식점 같은 관광 프로그램을 통한 6차 산업으로 복합산업이 이루어지는 공간입니다. 




농민과 소비자가 행복한 농민장터이자 숫자로 표현하자면 서산시을 대표하는 6차 산업을 시행하고 있는 곳입니다. 


서산하면 육쪽마늘이 대표적인 농산물입니다.  6쪽 마늘 혹은 육쪽마늘이라고 불리는 마늘은 온난한 기후와 비옥한 황토에서 재배되어 맛과 향이 우수하고, 조직이 단단하여 저장기간이 길어 보관이 용이한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 중국 등에서 들어온 마늘이나 비교적 저렴하게 팔리는 마늘을 냉장고에 넣어두더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썩지만 육쪽마늘은 오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강의 북쪽에 있어서 살기 좋은 곳이어서 수도로 자리 잡은 한양처럼 중부권에서 서산은 공기 좋고 살기 좋은 곳이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서산쌀은 먹어보지 못했는데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예전에 서산 간월도를 가서 어리굴젓을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 맛이 남달랐습니다. 지금도 어리굴젓을 참 좋아합니다.  옛날에는 서산군 간월도의 어리굴젓을 진상품으로 썼다고 하며, 지금까지 만드는 법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간월도의 어리굴젓 담그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굴을 대소쿠리에 담아 바닷물에 여러 번 흔들어 씻은 다음 나무로 만든 통에 굴과 소금을 버무려 짭짤하게 둡니다.







서산휴게소는 사람들이 편히 쉬어 가실 수 있도록 넓은 주차장의 확보와 맑은공기를 마실 수 있는 산책로를 겸한 어린이 놀이 공원 및 각종 편의 시설이 조성 되어있으며, 푸른녹지와 통나무로 만든 등파고라를 설치했을 뿐더러 서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행복장터가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