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추분에 찾아가본 가을에 아름다운 신경섭고택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10. 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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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노란 황금색의 물결이 넘처나는 가을여행지 보령 신경섭 고택이 있습니다. 사람이 살고 있지는 않지만 은행으로 유명한 곳이어서 가을만 되면 찾아가서 인증샷을 찍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심어져 있는 은행나무도 상당히 많아서 어디를 가더라도 황금색 물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신경섭 고택에서 위쪽으로 올라오면 한참 축제가 진행될 때 들려볼 수 있는 까페도 있습니다. 전에는 신경섭 고택을 먼저 둘러보고 이쪽으로 와서 차를 한 잔 마신 기억이 납니다.  


이 마을에는 토종 30여 그루를 포함해 무려 1000여 그루가 식재된 이곳은 은행이 있고 은행으로 마을이 하나가 되고 뜻을 모아 매년 은행마을축제를 열고 있는 곳입니다


청라 은행마을에서 농사를 지을때 사용했던 농기구등도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마치 농기구 박물관같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정원이자 작은 연못도 조성이 되어 있는데 돌 위에 있는 작은 돌두꺼비가 행운을 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앞쪽으로 건너가볼 수 있습니다.  


신경섭고택과는 달리 이곳은 정원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데요. 이곳에는 사람이 거주하기에 관리가 잘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을 둘러보았으니 아래쪽에 있는 신경섭 고택쪽으로 발길을 해봅니다.  


신경섭고택은 사랑채 중간에 마루를 두어서 대청으로 사용하였고, 나무의 결과 단청의 색은 지금까지도 잘 보존되어 있으며 대문채 지붕은 앞면에서 볼 때 사다리꼴을 한 우진각지붕이라고 합니다. 


흔히 신경섭 고택같이 고택 혹은 종택이라고 부르는 옛 주택은 관리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규모도 규모이고 사람이 살고 있지 않으면 더욱더 비용이 많이 소요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은행나무가 유달리 많아서 가을에는 노란색 물결을 볼 수 있는곳이라서 보령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지난 청라마을 은행축제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라면 풍물 팀이 마을 곳곳을 돌며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는 마당 밟기를 시작으로 은행가마니 지게 경연과 은행공굴리기, 은행 알 터트리기 게임, 대동줄다리기, 농요대동제 등을 직접 체험해보고 경험해볼 수도 있습니다.  


추분이 지났으니 이제 조금더 있으면 한로가 오겠네요. 한로가 지나가면 은행나무도 내년을 준비하면서 노란색으로 물들이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조선후기의 고풍스러운 가옥을 보는 것도 은행나무의 은행이 열리는 것을 보는것도 익어가는 홍시를 만날 수도 있는 만족스러운 여행지입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나서 그런지 몰라도 유독 하늘이 맑게 느껴지는 추분의 하루입니다. 단풍 절정은 지난해 10월 말이었던 충남 보령 청라은행마을은 3000여 그루가 넘는 국내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로 신경섭 전통가옥과 함께 가을의 절경을 느낄 수 있는 사진촬영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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