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장항 옛스러운 풍광을 거닐며 그 흔적을 만나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10. 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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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친구가 장항에서 토목일을 하면서 일한적이 있어서 여러번 가본 기억이 납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시골스런 느낌과 함께 옛날의 영화가 같이 공존하는 느낌을 받는 곳이었습니다. 그곳 장항이 최근에는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하기도 해서 가보았습니다.  



옛날에 이곳을 왔을 때도 맛있는 것이 많다고 소문난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TV맛집 방송등에 많이 나와서 더 유명해진 곳들이 즐비한 음식거리입니다. 장항에는 사람들이 많이 살던 곳이어서 맛집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장항의 구도심은 연인과 함께하면 더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오래된 옛거리가 이렇게 재현이 되어 있습니다.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며 차를 무료로 한 잔 마셔볼 수 있는 곳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도시를 재생하면서 색다른 장항만의 매력을 발굴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서천에 오면 이곳을 들르지 않는다면 서운할 뻔 했습니다.  


장항하면 기차가 연상될만큼 기차역과 철로가 유명한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차와 철로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눈에 뜨입니다. 이곳을 둘러보니 지인이 장항역을 한 번 가보자고 해서 그곳으로 가보았습니다.  





제가 이전에 보았던 장항역이 아니라 새롭게 단장되어서 여행지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곳입니다.  


 서천의 장항이라는 곳은 일제강점기 당시 가장 활성화된 도시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근대화 시기에 일제가 한반도에 제련소를 세 곳을 만드는데 삼팔선 이남에는 장항이 유일해서 철도와 역이 발달한 곳이기도 합니다.  


안으로 들어와보니 깔끔하게 단장되어서 그런지 마치 유원지의 한 공간을 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서천군은 장항 화물역 리모델링 및 공생발전 거점 조성사업을 주제로 역사 이전에 따라 폐 역사로 방치됐던 옛 장항역을 리모델링해 장항 도시탐험 역을 조성해 새로운 문화 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1932년에 한국 최초 부잔교를 보유한 장항항이 완공되면서 군산의 대안 신도시로 일본인들의 관심을 받게 된 장항은 지리적 이점을 가진 곳이어서 조선시대에서도 다양한 물류가 모이고 퍼져 나가는 지역으로 활용된 곳이기도 합니다. 서천에 가시는 분이라면 장항역을 한 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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