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먹을거리는 무엇이 있나요. 저는 가을전어와 가을대하가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특히 바닷가에 자리한 수산시장에서 구매해서 먹는 전어와 대하가 맛이 참 좋기는 하죠. 가을전어와 대하도 구경하고 구매해서 가기 위해서 무창포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추석을 바로 코앞에 두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무언가 기분이 업되는 느낌이 드는 날입니다. 추석이 지나고 나면 쌀쌀해진 온도를 고스란히 체감할 수 있는 가을이 바로 오겠죠. 가을은 짧지만 무언가 낭만과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계절이라서 즐겁습니다.
성벽같은 것으로 둘러싸여 있는 저 곳은 마치 죽도에 자리한 상화원과 같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상시 오픈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여행지입니다.
축제가 열리는 곳보다 이렇게 바다에 자리한 수산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축제장보다는 원래 자리해 있는 수산시장을 찾는 편입니다.
대천수산시장보다는 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무창포수산시장은 알찬 느낌이 드는 시장입니다.
꽃게가 금어기가 끝나고 나서인지 몰라도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전어가 일찍 나올 때는 8월 초부터 나오기는 하지만 가장 맛있는 시기는 겨울이 되기 전인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가 먹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명절을 맞아서 제철 생선과 수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오신 분들로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말만 잘하면 서비스로 다른 재료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산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시장에 오면 무언가 들뜬 느낌이 듭니다.
이곳 저곳을 보면서 제철 꽃게와 전어, 대하를 살펴봅니다. 전어(錢魚)의 전은 엽전의 그 전입니다. 우리나라는 유사 이래 처음으로 한글로 된 ‘원’이라는 기본적인 화폐단위를 채택한 것이 1962년이라고 합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전어의 주요 성분은 100g 중 수분 71g, 단백질 25g, 지방 2g, 회분 2g으로 이루어져 있고 120㎉의 열량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전어의 크기가 제각각이니 피부에도 좋으며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듯 합니다.
그날그날마다 가격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보령 무창포 수산시장에서 대하는 1kg에 30,000원였습니다. 상인에게 말을 나누며 물어보았습니다. 1
무창포 수산시장은 낚시를 하러 오시는 분들에게 유명한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갯바위 낚시가 밀물 때 자칫 고립될 수 있는 위협이 있다면 이렇게 방파제가 만들어진 곳은 태풍 같은 것이 오지만 않는다면 안정적으로 낚시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배타고 하는 낚시가 더 재미가 있기는 하죠.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낚시가 잘되는 포인트를 찾기 위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데 서해안에도 낚시가 잘되는 포인트들이 적지 않습니다. 보령의 앞바다도 그렇지만 여러 낚시 포인트가 따로 있습니다. 가을을 맞아 제철생선인 전어도 맛보고 대하도 구어먹는 시간이 되며 행복한 명절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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