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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상월면에서 열리는 2019 상월 고구마축제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9.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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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일과 9월 1일에 논산시 상월면에 자리한 금강대학교에서는 2019 상월 고구마 축제가 열렸습니다. 논산시 상월면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구마에 비해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어떤 맛이기에 사람들이 극찬을 하는 것일까요. 



논산에 금강대학교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방문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상월면이 고구마로 유명하다는 것도 이날 알았는데요. 실제 고구마를 보니까 먹음직스러워 보이더군요. 



상월면의 고구마축제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열어서 사람들이 같이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무대가 있어서 이 무대에서 참가하기만 하면 고구마를 받을수도 있었습니다. 


상월면의 주요 농산물은 딸기·수박·멜론·고추·콩·고구마·감자 등이라고 합니다. 특히, 딸기를 많이 재배하여 해마다 20억 원 이상의 농가 소득을 올리며, 고구마 재배와 건조누에(동충하초) 사육도 활발한 지역입니다. 


지역에서 거주하는 분들의 다양한 부스가 만들어져 있어서 직접 만든 것을 가지고 나와서 팔고 있네요. 




지인이 부엉이를 유독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부엉이를 보면 손길이 자연스럽게 갑니다.  






먹을거리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에서 먹거리가 빠지면 안되겠죠. 이 축제장에서는 군고구마를 하나씩 받아서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먹어보았는데 참 맛이 좋더라구요. 


계속 이곳에서 군고구마를 굽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한겨울에 먹는 간식의 상징이기도 했던 군고구마입니다. 




고구마의 종류도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마치 쌀을 소개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조기재배 수량많은 호박고구마의 풍원미, 달고 부드러운 밤고구마 진율미, 맛, 기능성 모두 갖춘 자색고구마 단자미, 당도높고 병에 강한 호박고구마 호감미등 식감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해서 먹어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섬유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으며 국내 전역에서 널리 재배되는 고구마는 식량부족시기에 서민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 주었던 구황 작물이었습니다. 고구마를 섭취하면 가스가 발생하기 쉬운데 사과 속의 펙틴이 정장작용을 해 소화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으며 국내 전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는 고구마는 지역별로 다양한 품종을 개발해 재배하고 있으며, 식감에 따라 크게 호박고구마, 밤고구마, 자색고구마를 사용합니다.  





고구마로 유명한 상월면에는  이삼 장군 유물, 충청남도 민속자료 제7호인 이삼 장군 고택과 백일헌 영당·충헌사가 있고, 석종리에 이삼 장군 묘소와 재실 외에도 장승제 등의 향토유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명리에는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20호인 무안박씨요여가 있습니다. 학당리의 느티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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