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대전)

대청호 로하스길에서 해본 인생의 쉼표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5. 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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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를 이어가는 길을 대덕구에서는 로하스길이라고 명명하고 있는데요. 도중에 쉼을 할 수 있는 공원이 적지 않아서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는 짧은 인생을 부여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인생을 단축시키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말은 인생을 낭비하지 않고 유용하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쉼도 상당히 중요하니 여행도 쉼표처럼 떠나야죠.



로하스길은 버스로 떠나도 좋고 걸어도 좋고 자전거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자전거를 바로 빌려 타고 떠나도 됩니다. 그냥 바쁘기만 한 것은 삶을 주체적으로 산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냥 존재했을 뿐이라는 말이 와 닿습니다. 




공원 같은 쉼터는 쳇바퀴 돌 듯 바쁘게만 돌아가는 목마른 대지 위에서 잠시나마 세상과의 불협화음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정을 찾기를 바라는 이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잠시 정자에 앉아서 금강로하스타워도 구경해보고 대청댐에서 흘려내려오는 물도 구경하고 재미있네요. 여력을 마련하기 위해 존재하는 쉼표는 앞만 보고 세상을 향해 달려 나가는 우리에게 멈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도약을 위한 잠시의 휴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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