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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네거리에서 만나는 봄의 향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5. 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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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봄의 향기가 퍼져나가기 시작한 계절이 왔습니다. 멀리까지 가서 벚꽃을 볼 수 있겠지만 가까이서도 봄꽃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보라매네거리와 샘머리네거리 사이에는 샘머리공원이 있는데요. 정부청사역과 홈플러스가 있는 곳에는 봄 꽃이 만개해서 둘러보았답니다. 



벚꽃은 다른 봄꽃과 달리 떨어질 때도 아름답게 떨어집니다. 그리고 쉽게 때에 물들지 않아서 마치 더러워지지 않는 눈과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몸이 열리고 실핏줄까지 분홍색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이제 밝은 분홍빛 하나만이 사람들의 색감이 되었고, 벚꽃의 들숨날숨이 화사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벚나무의 원산지는 한국이라고 하는데요. 꽃나무 전체로 볼 때는 한꺼번에 피어나 구름같이 떠 있다가 한꺼번에 눈처럼 지는 것이 두드러집니다. 




정부청사역에는 4차산업의 게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설이나 공간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정부청사역에서 봄의 향기를 맡아보고 조금 더 걸어 올라가 봅니다. 


잎보다 먼저 피는 벚꽃은 연한 홍색 또는 거의 백색으로 많은 꽃이 방사형으로 나와서 끝마디에 하나씩 붙은 산형화서로 2~5개씩 달리는데 꽃잎이 5개인 오판화입니다. 


오래간만에 봄의 기운을 만끽해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민주주의가 행복을 증진시키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곳이 민주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즉 불행하고 빡빡하다고 느낄수록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니 즐겁게 사는 것이 좋죠. 


이곳은 골프장은 아닌데 마치 골프장처럼 표시가 되어 있네요. 


스위스인은 시기심이 커다란 적이라는 것을 알기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시기심을 만드는 대화나 주제를 선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스위스인들은 엄청나게 높은 곳과 상당히 낮은 곳을 끊임없이 오가는 것보다는 중간쯤에 사는 것을 원한다고 합니다.  경이롭다던가 대단하다는 표현보다는 'cest pas mal'을 주로 사용합니다. 한국식 표현으로 나쁘지 않다는 뜻입니다. 




벚꽃차가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지만 벚꽃은 독성이 없고 예로부터 숙취나 식중독의 해독제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엷은 소금물에 봉오리째 담아 숙성시킨 꽃을 찻잔에 띄우면 봄의 냄새를 꾸준하게 느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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