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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에서 상시 독도를 만날 수 있는 공간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5. 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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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운동 때문에 자주 가는 곳인데요. 타임월드 지하에는 보행공간이 있고 그곳에는 소소하지만 다양한 전시전이 열리고 있어서 가끔 보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위에도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있지만 저는 운동차 이곳으로 걸어내려가는 편입니다. 


언제 조성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상설로 만들어진 독도이야기가 그려지고 있었습니다.  광복이 되고 나서 1946년 1월 29일 연합국 최고 사령관 각서와 6월 22일 연합국 최고사령관 각서에 이어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서 독도가 언급이 됩니다. 


일본은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러스크 서한을 언급하지만 공식적 입장이 아닌 러스크 서한이 아닌 포츠담 선언문 8항에는 * 포츠담 선언 8항 : 일본의 주권은 혼슈, 홋카이도, 규슈, 시고쿠 그리고 이제 결정될 외곽의 작은 섬들로 제한될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독도를 가볼 기회가 있었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서 못갔던 것이 참 아쉬웠는데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접해봅니다. 


독도를 조선의 땅이라고 주장했던 안용복은 사실 아무런 권한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조정 관리도 아닌 안용복은 개인으로 일본에 조선땅임을 밝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안용복의 도일로 인해 조선은 주기적으로 수토사를 파견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울릉도와 독도의 실태를 조사하는 수토정책을 수립하게 됩니다. 


조선의 지리지인 진증동국여지승람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명확하게 표기하고 있습니다. 1,500여 년 전에 울릉도에는 독자적인 국가인 우산국이 있었습니다. 


 우산국의 역사는 신라 이사부가 정벌하면서 신라의 기록에 남게 되는데 관리가 쉽지 않은 머나먼 섬이어서 독자적인 소국의 지위는 그대로 유지되게 됩니다. 


봄시즌에 도심속 작은 갤러리에는 어떤 작품들이 걸려 있을까요. 






일러스트로 그려진 작품들이 정감이 있네요. 




열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꽃부터 피어야 합니다. 꽃이 피지 않고 열매를 맺지 않는 것이죠. 사랑 역시 마음을 끌어야 하는 과정인 마음의 꽃 피우기를 통해 결실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이나 자연의 섭리 역시 닮아 있는데요. 마음이 느껴지고 독도를 접해볼 수 있는 도심속 작은 갤러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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