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괴산군청 소재지에서 남서부로 21 km지점에 자리한 청안면에는 소백산맥의 지맥인 칠보산과 좌구산을 분수령으로 남한강상류와 금강상류로 흐르는 분수령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청안면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장담 충신각이 있습니다.
이 정문은 장담의 정려로 영조5년(1729) 청안면 청룡리에 세웠던 것을 조천리로 이건한 것이라고 합니다. 본관은 인동인 정담은 통례 장인계의 후손으로 영조때 이인좌의 난이 일어나자 벼슬이 없는 처사로서 의병을 일으켜 난을 진압하다 순절했다고 합니다.
후에 이 사실이 알려져 충신으로 정려되었고 정조때에 표충을 명하고 좌승지에 증직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목조기와집이며 풍신문, 백세수풍이라는 현판이 걸려져 있습니다.
청안면은 예전에 괴산에서도 중요한 입지를 가지고 있기에 향교를 비롯하여 동헌과 다양한 시설이 자리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청안사거리 부근에는 문방천이 흐르고 있는데요. 그곳에 이렇게 공원이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직접 가본 느낌으로는 1~2달 있으면 이 공원은 마무리공사가 끝나고 주민들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이곳에도 다양한 시설과 공간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차장이 자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청안면의 특산물은 고추를 비롯해 인삼, 수박, 감자, 느타리버섯, 양배추, 찰벼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최근 들어 참외와 고구마, 찰벼 및 옥수수가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구름다리처럼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구요. 아래에는 물이 채우지게 되면 분수등도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심스럽게 제가 먼저 걸어보기로 합니다. 공원공간은 면적이 상당히 넓은 편으로 중앙에는 연못이 자리하고 있고 오래된 고택을 재현해 놓아서 역사 공원이라고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제 초승달을 만나기 위해 안쪽으로 걸어들어가 봅니다.
이곳에 오니 정자가 더 잘 보이네요. 규모가 큰 편입니다. 정면 다섯칸 측면 2칸으로 총 10칸 크기의 정자입니다.
초승달은 처음 생겨나기 시작하는 달이라는 뜻의 ‘초생(初生)달’이 어원으로, 여기에서 ‘생’이 ‘승’으로 음운변화를 일으킨 말입니다. 달이 초승달일 때 지구는 보름지구가 되는데요 초승달과 기하학의 인연은 히포크라테스로 인해 맺어졌다고 합니다.
공원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도 자리하게 되는데요. 아이와 함께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입니다. 봄에는 모두 완공이 될 청안면의 공원으로 놀러오세요.
장담 충신각 : 충북 괴산군 청안면 청안읍내로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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