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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고 싶었던 독립지사 유창순 선생의 흔적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4. 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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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하게 삼일운동의 흔적을 찾아가던 중에 천안에서 유창순 선생의 묘로 가는 이정표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찾아보니 유창순 의사는 천안 출신으로 1913년 경북 풍기광복단에서 활동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유창순 선생은 풍기광복단과 조선국권회복단이 통합해 1915년 결성된 대한광복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했다고 하는데요. 



이곳에서 400여미터를 들어가면 묘소로 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곳부터 이정표가 안되어 있어서 30여분을 돌아다녔지만 찾을 수가 없었는데 마을 분으로 보여지는 분에게 물었는데요 모른다고 하시더라구요. 


순국선열의 고장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이며 이곳에서 천안과 청주, 뒷골로 가는 갈림길입니다. 독립운동사 100주년을 맞이해서 천안에 있는 순국선열의 흔적을 잘 표시해주는 것이 어떨까요. 


어느 방향으로 가도 묘로 올라가는 입구를 알리는 곳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유창순 의사는 경상도 지방의 친일부호를 조사해 명단을 작성하는 한편, 그들에게 보내는 광복회 명의의 포고문을 발송하는 등 친일부호 처단에 필요한 준비를 진행했던 사람입니다. 



송정2리에 자리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유창순 의사는  1917년 11월, 채기중·강순필·임봉주 등과 함께 칠곡(漆谷)의 친일부호 장승원(張承遠)을 처단했다가 그 일로 1918년 일제에 붙잡혀, 15년의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63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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