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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있는 연안대학교 산책해보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4. 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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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는 대학교가 적지 않게 자리하고 있는 이유는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면서 중부권의 중심에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이 투자해서 만들고 식품과 동물에 특화된 대학으로 연암대학교라는 곳이 있는데요. 6차산업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연암대학교는 2006년 전국 대학 최초로 귀농귀촌 교육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2018년 현재까지 29기수, 총 702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대학교입니다. 



연암대학교는 배움을 청하는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지만 지도를 보면 가볼만한 곳이 많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연지부터 메타쉐콰이어길과 연지, 삼각원과 야외학습원, 분재원등이 있습니다. 천안시민분들도 산책삼아 이곳을 많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정문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멋드러진 소나무가 먼저 눈에 뜨입니다. 





이 나무가 의미하는 것은 인화단결으로  LG그룹의 창업자 연암 구인희 창업회장의 생활철학이자 기업경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경영이념으로 여겨졌던 인화단결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철학이 나무에 스며들어 있는 것입니다. 



대학교 안에 있는 시설에 이렇게 자세히 안내가 되어 있는 곳이 많지가 않죠. 




이 오래되어 보이는 시설물은 사료 저장고인 사일로로 1968년 옥수수, 잡곡 등 겨우내 필요한 가축 사료를 저장하던 창고로 건축되었던 것을 1974년 해당 부지에 설립된 연암대학교의 설립이념과 농.축산 특성화 대학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기념하여 보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농축산에 특화된 곳이니 만큼 캠퍼스내의 곳곳에는 소를 상징화하여 만들어진 조형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제 연암대학교의 대표적인 볼거리라는 연지를 보러 밑으로 걸어서 내려가봅니다. 





연지는 1987년 표주박 모양을 형상화하여 만든 연못으로 저 앞에 보이는 다리로 건너가면 나오는 섬을 조성하여 소나무와 영산홍, 능소화등을 식재했다고 합니다. 



산성토양을 좋아한다는 영산홍과 중성토양에서 자라는 능소화와 알칼리성 토양에서 자라는 등나무, 상록침엽교목의 대표생물군인 소나무가 있는 곳입니다. 




연암대학교의 연암분재원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는 공간입니다. 



물레방아와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테마공원에는 화백류, 편백류, 멀구슬나무, 삼색복숭아, 운용매화, 호랑가시나무등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분재온실은 무려 45년전인 1974년에 설립되어 약 600평 규모로 온실로 학교 설립자 이신 구자경 며예 회장이 손수 재배한 작품들이라고 합니다. 연암대학교는 1974년 연암축산고등기술학교로 개교한 이래 1979년 연암축산전문대학으로 개편하여 운영되어 오다가 2016년 연암대학교로 교명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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