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하늘도, 바람도, 풍경도 적당했던 삼거저수지 산책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3. 24. 07:00
728x90
반응형

삼거저수지에는 걸을 수 있는 길이 마땅치 않았는데요. 얼마전인가요. 데크길과 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를 갖추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인데요. 쉬고 싶은 순간에 쉴 수 있는 삶을 살고 잇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많은 분들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나오기도 하고 지인들과의 소통을 위해 나온 분들도 적지 않은 분들이 오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지금을 조금은 볼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곳 데크길을 한 바퀴 돌면 1km가 조금 넘는 정도로 두 바퀴만 돌아도 제대로 운동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겨울이지만 어지러운 생각들, 복잡한 이야기들, 수많은 걱정들이 사람마다 따로 가지고 있는데요. 이런 곳을 걷다 보면 실마리가 생기기도 합니다. 


삼거저수지에는 게이트볼장과 관찰데크, 축구장, 어린이놀이터시설로 조성이 되어 있고 저 가운데 꽃모양은 분수대로 조성된 것처럼 보입니다. 


저는 주로 걸으면서 산책할 때 빠르게 걷기를 시도하는 편입니다. 저 먼 곳을 응시하면서 빠르게 걷기를 하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게이트볼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막대기 모양의 채로 공을 쳐 게이트에 통과시키며 즐기는 경기입니다. 경기장 시설이 특별히 따로 필요하지 않으며 넓지 않은 공터만 있으면 쉽게 즐길 수 있지만 저렇게 실내에 조성이 되면 날씨에 상관없이 즐길 수가 있습니다. 


화장실과 같은 편의시설도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와서 쉴 수 있도록 옆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행복하기 위한 조건들은 찾기 너무 어려운 시대라고 하지만 산책을 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게이트볼이란 말은 영어의 ‘문’이라는 뜻의 ‘게이트(gate)’란 단어와 ‘공’이라는 뜻의 ‘볼(ball)’이란 두 낱말을 합성하여 만든 말입니다. 경기 시간은 30분이며, 경기 시간이 종료되었을 때 선공 팀이 플레이 중이라면 그 다음 차례인 후공 팀의 경기자가 플레이를 종료할 경우, 게임 세트가 됩니다. 올해 봄부터 적극적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삼거저수지로 나들이를 해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