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읍에 가면 조용하기만 하고 재미가 별로 없다구요. 청양에서도 소소하지만 재미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적지 않게 있습니다. 청양의 중심 사거리에 가시면 오래된 건물에 자리한 청양문화원과 청양군 마을만들기 지원센터가 있습니다. 청양을 알차게 즐기기 위해서는 이곳의 문을 두드리시면 됩니다.
요즘은 마을 단위로 살기 좋은 곳을 만들기 위해 전국적으로 마을 만들기 사업이 한창인데요. 이런 분위기는 앞으로 10년을 넘게 오래도록 지속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양군의 한 마을은 2018년 충남 민관협치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을 정도로 마을 만들기 사업에 ㅕ열정적이라고 합니다.
마을만들기 센터에 들어가서 담당자에게 물으니 현재 2019년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위한 지원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곳 진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공동체의 삶입니다.
마을 만들기 사업이 어떻게 진행이 되나 볼까요. 비전은 상생 협력의 지속가능한 청양군 마을만들기이며 목표, 전략, 동력에 따라 청양군 마을만들기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작년에 직원 3명을 채용하면서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청양의 많은 곳에서도 마을 만들기 사업이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면단위마다 하나씩은 진행이 되고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주민스스로가 자신의 마을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함께 연대하고 협력하여 주민 공동체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청양마을 만들기 센터 바로 옆에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만나볼 수 있는 청양문화원입니다.
현재 2019 겨울방학문화학교가 개강이 되고 있는데요. 1월 14일부터 2월 13일까지 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매주2회, 1회 2시간 수업으로 수강료는 1만원이며 재료비는 별도입니다.
청양문화원 2층에는 청양의 문화 역사인물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선생인 채제공선생도 청양에 있는데요. 채제공은 평강인으로 문신이며 자는 백규이고 호는 번암입니다. 정조때 우의정이 되었다가 좌의정을 거쳐 영의정에 오른 분입니다.
KBS역사관련 다큐에서 본 적이 있는 민종식 선생입니다. 선생은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이에 격분하여 을사5적과 일제 침략자들을 처단하자는 상소를 올렸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의병봉기를 계획한 분입니다.
이곳에 올라와서 보니 청양읍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청양의 겨울방학문화학교는 리본공예교실과 방송댄스교실, 쿠킹클래스 교실, 팝아트교실로 진행이 되며 이날은 쿠킹클래스 교실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저도 최근에 쿠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이 재료들이 매우 익숙해 보입니다. 2019년은 삼일운동이 있는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알차고 보람차며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내시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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