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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속도로에서 만난 음성 유물의 흔적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1. 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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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음성의 휴게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음성휴게소 통영방향에는 음성에서 발굴된 유물과 그 유물을 전시하는 전시관이 있는데요. 전시관은 자주 열지 않아서 안을 볼 수는 없었지만 주변에 조성되어 있는 유물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음성의 유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은 통영방향 휴게소로 충북 음성군 삼성면 중부고속도로 51에 있습니다. 이곳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하이패스만 해당이 됩니다. 



진입로 옆에 세워져 있는 저 건물은 음성의 유물전시관입니다. 


이 유물전시관은 1987년 12월 3일에 국토의 종합개발과 지역간 균형있는 발전을 위하여 개통된 중부고속도로 건설공사 당시 발굴된 각종 유물과 유적을 모아서 전시한 곳입니다. 




구석기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동안 내륙지방에서 있던 선조들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아는 사람만 알고 찾아올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유물전시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듯 합니다. 



조금 특이한 불상입니다. 형태는 옷의 테두리만 남아 있고 설명은 없는 석조상입니다. 


이곳으로 들어오는 나들목은 군비 77억원과 도로공사에서 36억원을 들여 사업비 113억원이 투입됐으며 2015년 10월 착공해 2016년 음성휴게소 상·하행선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이 완공됐다.



고인돌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당시 발굴된 그대로 보존된 것인지는 알 수는 없으나 음성에 선사시대 사람들이 거주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인돌의 종류는 탁자식과 바둑판식으로 구분이 됩니다. 땅 위에 기둥 역할을 하는 고인돌을 세운 후 커다란 돌을 올려놓은 것이 탁자식이고 땅 속에 사각형으로 돌무덤을 만들고 그 위에 작은 잡석 등을 깔고 커다란 돌을 올려놓은 것이 바둑판식입니다. 


고인돌이 있다는 것은 규모가 있는 부족이 살았다는 의미도 됩니다. 청동기 시대에 유력 부족장의 무덤을 만들 때 고인돌을 만들기 때문이죠. 고인돌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기에 부족의 규모가 작으면 힘듭니다. 


유물이 있는 곳 안쪽으로는 상이 세워져 있는데요. 


선진조국을 향한 민족의 대로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무언가 비상하는 모습의 상징물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조금 특이하게 공원이 조성이 되어 있는데요. 산책로 차원에서 만들어진 곳으로 마치 음성의 한 공원처럼 활용이 되는 곳입니다. 



음성의 소소한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곳이며 건강을 챙기기 위한 산책을 할 수도 있는 곳입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피곤할 수 있으니 이곳에 와서 잠시 여유도 즐기고 음성의 옛흔적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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