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동에 사는 지인 덕에 작년에 무지개 종합시장을 가보고 나서 오래간만에 다시 무지개 종합시장을 찾았습니다. 무지개 종합시장은 지역 상권시장으로 서구에 있는 한민시장이나 도마시장정도의 규모는 아니지만 일반 생활용품을 사는데는 괜찮은 곳입니다.
정림동에 사시는 분들은 대부분 이곳에서 계속 눌러 사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이곳에서 살다가 보면 조용하고 생활하기 편한 것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시장의 규모는 크지는 않은 편이라서 대부분 한 가지를 여러곳에서 파는 한민시장이나 도마시장과는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음식을 하는데 있어서 소금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소금의 맛을 보니까 간수가 제대로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곳이 무지개 종합시장의 메인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저는 아구를 보려고 왔습니다. 무지개 종합시장에도 싱싱한 아구가 있을까요.
입구에 있는 병어와 갈치, 가리비등이 무척이나 싱싱해 보입니다. 겨울철 제맛인 굴도 있습니다.
고등어의 옆에 싱싱한 생아구가 있습니다. 못생겼지만 아구찜요리는 겨울철이나 사시사철 먹어도 좋은 우리의 음식입니다.
대형마트에서 보는 것보다 더 정감있으면서 싱싱해보이는 생선들이 가득합니다.
안쪽으로 들어오니까 싱싱한 추어도 가득합니다. 가을에 먹으면 더 맛있지만 겨울에 먹어도 보양식으로 그만입니다.
어떤 요리에 넣어서 먹어도 시원한 맛을 내주는 생새우입니다. 이걸 넣어서 요리를 하다보면 없으면 허전합니다. 한 봉지에 5,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매하면 이렇게 잘 손질을 해서 줍니다. 이날의 아구찜 양념은 양조간장 6큰술, 마늘은 4개 정도, 고춧가루 6큰술, 고추장 2큰술, 된장 2큰술, 오미자청 2큰술, 멸치액젓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생강가루 1큰술 그리고 후춧가루 약간 등을 넣어서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시원한 아구찜이 연상되네요.
아귀는 이빨 이외에는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는 물고기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아귀의 간으로서 세계 3대 진미식품 중의 하나인 집오리 간에 비유될 정도로 영양가가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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