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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국화 평화로의 이끌림이 있는 천안제일고등학교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8. 12. 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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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면 국화가 생각나는 계절이죠. 천안에서는 가을을 맞아 합동국화전시회가 열리는 곳이 있습니다. 농업계고등학교에서는 국화와 관련된 과들이 많이 있습니다. 천안제일고에는 동물자원과 ,원예조경과, 식품가공과, 산업유통과, 농공과등이 다양한 학교목표를 가지고 인력양성을 하면서 취업 및 진학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매년 이곳에서는 국화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합동국화 전시회가 있다고 합니다.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하는 전시전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천안에서도 국화를 매년 만날 수 있는 작은 축제가 있었습니다. 


작년의 트렌드가 이 순간을 즐기자는 욜로 열풍이었다면 올해의 트렌드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소확행인데요. 큰 기쁨을 즐기는 것은 쉽지 않지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언제든지 느껴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학생들이 하는 국화전시전은 처음 와보는데요. 학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입니다. 


지나고 보면 그 시간이 가장 좋았다는 것을 늦게 깨닫지만 지금 이 순간도 지나고 보면 좋을 때입니다. 이 순간을 즐기는 것이 최선의 삶을 사는 방법이기도 하죠. 




억새풀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모양의 꽃 전시전이네요. 


일반 화훼 가운데 가장 진화한 것은 국과로 국과 식물 중에 국화가 가장 발달하였는데요. 재배하여 감상하는 것만 해도 무려 2,000여 종에 달합니다. 한국에 자리 잡은 국화의 품종 중에 좋은 것은 고려 충선왕이 원나라에서 돌아올 때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기록을 살펴보면 니토쿠 천황 83년 백제로부터 파랑, 노랑, 빨강, 하양, 검정의 다섯 가지 국화를 일본으로 처음 가져왔는데 지금은 일본이 가장 세련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잎을 먹으며 가을에는 꽃을 먹고, 겨울에는 그 뿌리를 먹을 수 있는 국화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는 국화는 늦은 서리를 견딘다 하여 은일화, 영초, 옹초, 은군자, 견대견초로 정절과 은일의 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 할로윈은 지나갔지만 이곳은 아직도 할로윈 분위기가 납니다. 할로윈에 사람들은 죽은 이들의 영혼을 쫓기 위해 귀신이나 괴물 등 기괴한 복장을 하는데요.   길가나 집 앞에는 ‘잭오랜턴(Jack-O’-Lantern)’이라 불리는 호박등을 설치하기도 합니다. 


천안제일고에서 만난 합동국화전시회를 저에게 한 단어로 말해보라면 동심이었습니다. 어린 그 시절로 가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이 전시전에서도 핑크 뮬리가 있는데요. 헤어리온 뮬리(Hairawn muhly), 걸프 뮬리(Gulf muhly)라고도 불리는 핑크 뮬리의 학명은 ‘Muhlenbergia Capillaris’라고 합니다. 전국은 말 그대로 핑크 열풍입니다. 가을이 되면 억새풀이 장관인 곳은 쉽게 볼 수 있지만 분홍억새라고도 불리며 벼과 쥐꼬리새속의 여러해살이풀인 핑크 뮬리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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