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이 듬뿍 들어가 있는 생극해장국본점

생극해장국본점

충북 음성군 생극면 음성로 1675

043-882-5959

메뉴 : 해장국 (8,000), 내장탕 (12,000), 내장무침 (35,000), 내장수육 (35,000)

보통은 해장국이라고 하면 해장을 하기 위해 먹는 음식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영양가가 듬뿍 들어간 음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굴국밥을 시작해서 황태해장국, 뼈다귀해장국, 콩나물해장국등도 있지만 내장이 들어가 있는 해장국은 진득함이 남다르죠. 

생극면에서 유명한 이 해장국집은 주변 지인들뿐만이 아니라 외부지역에 있는 분들에게도 잘 알려진 음식점입니다.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뜨거운 햇살로 인해 빨리 실내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만 듭니다. 정말 덥긴 덥습니다. 

내장을 재료로 만든 전문 음식점으로 이곳이 생극해장국의 본점이기 때문에 맛의 본질을 가지고 있느 곳입니다. 

반찬은 얼마든지 더 가져다가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고추라던가 맛있는 반찬은 계속 리필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좋은 것은 바로 날계란을 얼마든지 넣어서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보통 두개씩 넣어서 국밥을 말아서 먹더라구요. 

역시 복숭아로 유명한 음성이니만큼 복숭아를 만날 수 있네요. 한 봉지에 만원에 구입할 수 있고 봉숭아즙은 2만원에 한 상자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해장국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딱 보기에도 내장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 있다는 것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거의 간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고추라던가 소금등으로 간을 조절하고 드셔야 합니다. 그냥 드시면 밍밍할 수도 있습니다. 

다진 고추를 잔뜩 넣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징어 젓갈을 얹어서 먹는 것이 참 좋더군요. 

내장의 종류는 모두 들어가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당히 많은 내장이 들어가 있어서 밥을 한 그릇 모두 말아서 먹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저도 이 전날 술을 많이 마신터라 즐겁게 한 그릇을 비워 봅니다. 

해장국을 먹다보니 해장국이 숙취 해소하는 해장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장해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최대한 느릿하게 한 그릇을 비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