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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의 한적한 공간 소이면의 이야기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8. 11. 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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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동남부에 있는 면인 소이면은 면의 서남부는 200~400m의 산지를 이루며, 면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음성천 유역에는 비교적 넓은 평야가 발달해 있는데요. 저도 아직까지 보지는 못했지만 다음에는 비산리에 있다는 미타사 마애여래입상(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30호)를 보러 가려고 합니다. 



음성군에는 면단위로 생활체육공원이 조성이 되어 있는데요. 소이면도 소이체육공원이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소이생활체육공원은 이 근처에서 거주하시는 분들의 모임의 장으로 이용이 되고 있습니다. 


운동시설이 있는 것은 참 좋은데요. 다른 면처럼 소이면도 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작은 물놀이장이 하나 조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매년 폭염이 심해지면서 물이 간절해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음성군에서 조성해놓은 편의시설로 화장실도 있습니다. 


소이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10년 11월 답십리2동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매년 지역행사 초청과 홍보,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 자매결연 활성화하고 있는데요. 지난주에 서울시의 주민들과 행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다목적 구장과 풋살구장등을 갖춘 소이생활체육공원은 지난 2013년에 준공이 되었는데요. 2011년 공원조성계획수립 후 시설면적 8천199㎡에 국도비 포함 15억여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동을 위한 공간입니다. 


농구를 안해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안날정도로 오래전 일입니다. 요즘에는 농구를 가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집에 농구공이 없네요. 


앞에는 천변이 흐르고 부근에는 소이면의 학생들이 다니는 소이초등학교가 있는 소이생활체육공원은 운동을 즐기기에는 매우 좋은 공간입니다. 


소이생활체육공원에서 조금 내려오면 벽화가 그려져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2015 시골마을로 떠나는 미술소통체험의 결과로 탄생하게 된 벽화입니다. 이곳이 어디냐구요. 바로 소이역입니다. 


충북 음성군 소이면 소이로 402에 있는 소이역은 대화속에 묻어나오는 정감이 담긴 역으로 지금은 폐역이 되어 통과역이 되었습니다. 


 2007년 6월 1일부터 간이역 대제거 사업에 소이역이 포함되어, 철도역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소이역에서는 여객과 화물 취급을 하지 않고 있으며, 2008년 2월 현재 여객 열차의 정차가 없는 통과역으로 남아 있습니다.



소이역 바로 앞에는 소이면사무소가 있습니다. 소이면사무소 앞에는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는데요. 소이면은 49.01km, 인구 3.435(2008.7.1), 법정 9개 리, 행정 26개 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짙은 녹음이 우거진 것 같은 벽화가 소이면과 면사무소를 사이에 그려져 있습니다. 


2층으로 만들어진 정자와 소이면사무소, 공원에 심어져 있는 소나무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곳입니다. 이런 매력은 한적한 곳에 찾아와서 가끔 멈추어봐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소이역의 벽면에 그려져 있는 그림중에 이 기차 그림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기차여행은 낭만이 있습니다.  KTX의 속도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옛날의 낭만을 느끼는 것이 쉽지 않지만 덜컹덜컹 거리는 열차를 타고 가면서 계란을 먹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소이면에서는 아까본 소이생활체육공원에서 계절마다 사랑의 점심나누기나 사랑의 김장담그기, 어버이날 경로찬치등의 행사등을 개최해서 함께하는 즐거움을 실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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