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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의 생태를 만나는 물총새공원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8. 11. 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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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불당이라는 곳은 신도시로 핫한 공간입니다. 주변에 새롭게 지어진 건물과 아파트로 새록새록 새것의 냄새가 물씬 나는 곳인데요. 그곳에는 생태를 만날 수 있는 공간 물총새 공원이 있습니다. 



불당신도시의 대표공원으로 물총새공원이 있습니다. 하천의 물을 이용해 생태공간을 조성하고 그 주변으로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작은 생태공원 둘레길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물총새 공원의 주인공인 물총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새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새입니다. 물고기 사냥을 하기 좋게 생긴 부리를 가진 물총새 한 번 본사람은 가장 정확하게 구별하는 새입니다. 그만큼 특징이 두드러지는 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녁에 해가 저편으로 넘어가고 있어서 그늘이 져서 걸어볼만 합니다. 다른 새들도 그렇듯이 물총새 역시 먹이가 있는 곳에서 쉽게 관찰될 수 있습니다. 


인공적으로 조성된 공원이기에 저곳에 물고기가 살기 위해서는 인위적으로 물고기 생태계를 조성해주어야 하는데요. 얼핏보기에도 자생적으로 생태계가 조성된 것처럼 보입니다. 



생태공원은 사람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면서 생물을 위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코발트 색 깃ㅌ털을 가진 물총새는 킹피셔라고도 불립니다. 즉 물고기를 사냥하는데 남다른 재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조금더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는 곳으로 걸어서 내려갑니다. 물총새가 수면으로 날쌔게 날아 내려가서 먹이를 잡는 것을 보고 일본은 고속철 신간센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물총새 공원은 구역별로 인공습지를 구분해놓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우리에게 안전한 공간을 조성하면서도 다양한 동식물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다는 욕심을 가지고 있죠. 



걷다가 힘드시면 저렇게 그늘이 만들어져 있는 곳에서 쉬셔도 좋고 가끔 운동을 하셔도 좋습니다. 


인공습지에 대한 상식도 한 번 접해보시고 어떤 생물이 저 물속에서 살아갈까라는 물음표도 한 번 머리에 떠올려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주변으로 돌아돌아 산책하면서 인공습지도 보고 수변공간도 가까운 곳에서 접해볼 수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올때는 저곳도 물에 잠기니 그때는 출입을 조심하시면 됩니다. 


물총새공원 옆으로는 자전거 도로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쭉뻗은 도로로 자전거를 시원하게 내달려 볼 수 있습니다. 



날이 뜨겁다고 해서 안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고 있는 것보다는 가끔씩은 이렇게 야외로 나와서 광합성도 하시고 비타민을 보충하시면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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