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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의 매력이 담겨 있는 음성 장날풍경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8. 10. 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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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의 장날은 어떤 모습일까요.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전에 장날에 음성을 찾아와본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여름의 초입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여름에는 음성에서 유명한 디올찬 수박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장날이 열리는 날에는 음성읍은 장날를 열기 위해서 찾아온 상인들이 장을 펼치고 차량 통행이 제한됩니다. 



음성군의 규모에 비해서 상당히 큰 장입니다. 시규모의 장날 풍경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이번이 음성읍 장날의 두번째 경험입니다. 


장날에 오면 다양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어릴때는 뻥튀기를 참 좋아했는데 커서는 군것질을 안하니까 잘 먹지 않게 됩니다. 




수박이 조금 특이해 보입니다. 이 수박도 연구에 의해서 조금더 달게 만들어진 수박인데요. 껍질만 봐도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음성군 청정지역의 물과 공기, 토양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된 다올찬 수박은 최첨단 비파괴 당도측정기로 자동 선별해 당도 11brix 이상만 출하됩니다. 



여름 과일중 하나인 참외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전통시장 장날의 매력이죠. 



체리도 무척이나 맛있게 보입니다. 체리는 비싸서 자주 먹기는 조금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맥주에 이만한 안주도 참 드뭅니다. 


오래간만에 배가 고파서 꽈배기를 하나 사서 먹으면서 돌아다녀 봅니다. 


최근에 지인도 매실을 사서 반찬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번에도 한 통 가져다 주었는데요. 이번에도 줄지 모르겠습니다. 매실은 예로부터 한방에서 위장강화·배탈·지혈·해독·구충제로 쓰여 온 약알칼리성 식품으로 칼슘, 철분 등의 알칼리성 광물질은 식생활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위와 장의 움직임을 도와줍니다. 


족발도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족발을 잘 삻으면 건강식으로 영양식으로 참 좋은 음식입니다. 





많은 분들이 나와 있지만 평일 낮이어서 왕래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습니다. 


음성의 장날에 유일하게 영지버섯을 파는 곳입니다. 불로초라고 불리기도 했던 영지버섯은 자실체의 모양은 대부분 버섯 모양이지만 간혹 사슴뿔 모양인 것도 있어 이를 녹각지라고 합니다. 갓과 줄기는 옻칠을 한 것처럼 광택이 나는데 갓은 대체로 콩팥 모양이거나 원형입니다. 



손님이 없는 틈을 타서 지인과 장기를 두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장기를 아주 신중하게 두시는데요. 꼭 이기시려고 하는 모양이에요. 




여름을 제대로 준비를 못하셨다면 이 팔팔한 추어를 사다가 추어탕을 해서 먹어보는 것도 어떠세요. 



서해안에서 잡히는 다양한 해산물도 나와 있는데요. 아무래도 육지이다 보니까 생물은 주로 조개류이고 나머지는 냉동된 것들입니다. 



몸에도 좋다는 바로 그 자색양파입니다. 자색양파는 냄새가 덜 나서 양파즙을 잘 못드신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음성에서 열리는 장날은 음성장, 무극장, 삼성장, 감곡장, 대소장등은 아래와 같습니다. 


음성장음성읍 읍내리2일,7일곡물,고추,잡화류
무극장금왕면 무극리5일,10일고추,참깨.콩,잡화
삼성장삼성면 덕정리1일,6일고추,참깨,곡물류
감곡장감곡면 왕장리4일,9일복숭아,우시장
대소장대소면 오산리3일,8일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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