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에 있는 미더유 맛집들을 둘러볼까요.

충청남도 지역 먹거리를 가지고 음식을 만들어 파는 곳을 충청남도에서는 미더유 인증을 통해 공식적으로 인증하고 있습니다. 충남청양은 다른 곳보다 미더유 맛집이 많지는 않지만 근거리에 두 곳이 있어서 가보고 그 중에 한 곳을 들어가 보았습니다. 

청양농가 맛집이면서 미더유 맛집인 옥화는 농사일을 같이 하고 계시기 때문에 일요일은 쉬고 바쁠때면 임의로 문을 닫기도 한다고 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뷔페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옥화 음식점에서는 지역 농산물도 같이 판매를 하는 곳입니다.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뷔페식 향토음식점으로 직접 재배한 제철농산물을 사용해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매일 색다른 건강음식은 다음번에 먹어봐야 할 듯 합니다. 

위에 놓여 있는 미더유 인증은 이전 지정업체 표시고 아래 것이 작년에 바뀐 충청남도 지역먹거리 미더유 음식점이라고 합니다. 

그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칠갑산 육개장 집으로 발길을 해봅니다. 이곳은 일요일에도 음식점을 하는 곳입니다. 

두 사람이서 이곳을 방문했다면 겨울 메뉴인 묵은지 김치찌개를 먹어 보겠지만 혼자 간 덕분에 칠갑산 육개장집의 메인 메뉴인 육개장을 먹어야 겠습니다. 

칠갑산 육개장집은 예전에는 묵밥도 팔았는데 지금은 육개장 메뉴 위주로 판다고 하네요. 빨간 육개장과 하얀 육개장과 전골이 이 집의 메인 메뉴입니다. 

예전에 갔을 때는 못보던 2인 세트 메뉴도 있네요. 육개장 2인과 빈대떡 세트메뉴로 20,000원에 먹어볼 수 있습니다.빈대떡이라는 명칭은 병자병(餠子餠)이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 빈자떡이 되고 다시 빈대떡으로 불리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육개장이 정말 푸짐해 보입니다. 고기와 계란과 파가 아주 팍팍 들어가 있어서 맛이 제대로 우러날 듯 합니다. 

 푹 고아서 소화되기 쉬운 상태로 만든 음식이므로 위에 부담이 적고, 또 얼큰하게 끓인 국이므로 그 자극이 식욕을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육개장에 들어가는 소고기 부위는  홍두깨살·사태살·업진살 등으로 이렇게 잘 끓인 육개장은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있어서 좋습니다. 

 여름에 땀을 뻘뻘흘리면서 먹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추운 겨울날 먹기에도 제격인 음식입니다. 육개장 한 그릇으로 한 끼 잘 해결하고 청양을 떠납니다. 청양에 미더유 맛집은 농가 맛집이라는 옥화와 육개장 맛집인 칠갑산 육개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