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충청도)

365일 맛있는 밥맛을 만나는 음성만남의 광장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8. 1. 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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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 : 음성 만남의 광장 

△ 메뉴 : 황태구이정식 (10,000), 황태해장국 (7,000), 황태찜 (40,000), 쭈꾸미덮밥 (7,000)

△ 예약 : 043-873-4051

△ 주소 : 충북 음성군 음성읍 충청대로 1637

△ 주차 : 건물 전면 주차장



황태탕을 참 좋아하는 편인데요. 황태 우린 국물의 진득함도 좋지만 몸이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때문에 그렇습니다. 명태도 맛이 있지만 명태를 잡아 겨울철에 눈과 찬바람에 건조시켜 만든 황태는 강원도의 유명한 음식재료입니다.  




하마트면 이곳에서 식사를 못할 뻔 했습니다. 365일 쉬지 않는 대신에 저녁 장사는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5시까지 장사를 한 다음 마친다고 합니다. 저는 그 시간대에 걸려서 찾아갔는데 이곳의 음식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음성군 만남의 광장은 원래의 목적이 만남의 광장 같은 휴게소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요즘 고속도로를 많이 이용해서 국도변에서 만남의 광장이 많이 없어지기도 했죠. 



음성만남의 광장은 나눔으로 함께하는 착한가게이기도 합니다.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과 나눈다고 하네요. 



어떠한 음식맛이 좋다고 하더라도 밥맛이 안좋으면 꽝이죠. 이곳은 적어도 밥맛이 좋은 곳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곳입니다. 




음성군에서 지정한 모범음식점으로 좋은 재료로 만든 좋은 식단을 내놓는 곳입니다. 




충청북도에서는 밥 맛이 좋은 집이라는 이런 인증도 하고 있나 보네요. 처음 본 것 같습니다. 밥맛이 좋은 집이라고 선정하면 사람들이 믿고 먹을만할 것 같습니다. 

황태를 재료로 요리를 하는 집에서의 기본은 바로 황태탕입니다. 명태의 내장을 꺼내고 물에 담가 염분을 제거한 후 이를 겨울에 일교차가 큰 덕장에 걸어놔 얼었다 녹았다 하는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말린 황태에 콩나물이나 무, 두부, 버섯등을 넣어서 끓인 탕은 해장국으로도 좋죠. 




황태에는 간을 보호해주는 메티오닌 같은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숙취에 좋고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어서 이뇨 작용이나 노화 방지에도 좋다고 합니다. 




밥맛이 좋다는 밥을 한 수저 먹어 봅니다. 음성군도 은근히 쌀이 맛있는 곳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음성군 역시 쌀의 네이밍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확산해나가고 있습니다. 






먹다보니 한 그릇이 금방 비워지네요.  음 에너지의 중심인 수(水) 에너지가 가장 강한 겨울에 만들어진 황태는 음과 양 에너지가 조화를 이루어 탄생시킨 황태는 우리 몸에 생명력을 준다고 합니다. 음성의 맛난 음식점에서 한끼 잘 먹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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